경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원장 강영호)은 지난 3일 밀양 예림초등학교를 끝으로 올해 ‘찾아가는 일일 과학체험교실’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예림초 학생들은 ‘내가 디자인하는 발자국 화석 시계 만들기’ 공작활동 및 교육과정과 연계한 10여 종의 과학 시연 도구를 주도적으로 체험함으로써 수업 시간에 배운 기초과학의 원리를 감각적으로 느끼고 생생하게 경험했다.
특히 발자국 화석 시계 만들기는 과학교육원이 보존하고 있는 새 발자국 화석을 응용해 과학교육원이 자체 개발한 교육 자료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중생대 백악기 공룡과 화석에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학교로 찾아가는 일일 과학체험교실은 과학교육원의 이동과학차량이 과학문화체험 시설이 취약한 농산어촌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영호 과학교육원장은 “일일 과학체험교실은 현대과학에 소외되기 쉬운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과학적 원리를 체험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과학교육은 과학을 넘어 문화, 예술, 인문 등이 융합된 교육으로 나아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미래를 창조해야 한다”며 창의융합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은 3일 밀량 예림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1일과학체험교실’을 실시했다. 사진은 학생들이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