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제조 미래 ‘디지털화·탄소중립’에 달렸다
식품제조 미래 ‘디지털화·탄소중립’에 달렸다
  • 강진성
  • 승인 2021.12.0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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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장생도라지서 간담회 “경쟁력 위해 글로벌 기준 맞춰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식품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도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식품분야 디지털화와 탄소중립을 통해 K-푸드의 해외진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6일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진주시 소재 장생도라지에서 지역기업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같은 날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과 추진하기로 한 ‘식품분야 디지털 전환’ 사업을 앞두고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영춘 장생도라지 대표를 비롯해 서희영 남부식품 대표, 오천호 에코맘의산골이유식 대표 등 경남지역 식품제조 중소기업인 8명이 함께했다.

김 이사장은 “K-푸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식품 제조 공정의 글로벌 스탠더드화가 필수적이다”며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도입과 사후관리 지원, ICT 기반 생산효율화 설비도입 및 에너지 절감형 고효율 설비 교체 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식품분야 디지털화와 탄소중립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인들은 △스마트공장 도입 후 인적 역량 향상 및 업그레이드 등 사후 지원 강화 △제조공정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중립 대응 지원 △스마트공장 관련 시설자금 지원 확대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어 원재료 매입, 인재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요청에 김 이사장은 “중진공은 지역균형뉴딜자금 5000억원을 배정하는 등 지역형 예비유니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정책우선도 평가를 통해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 고용창출 우수기업이 정책자금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하겠다”고 답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지난 6일 김학도(오른쪽) 중진공 이사장이 이영춘 장생도라지 대표로부터 생산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중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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