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97명 역대 최다 확진…전날 기록 하루 새 경신
경남 197명 역대 최다 확진…전날 기록 하루 새 경신
  • 백지영
  • 승인 2021.12.08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산 44명, 함안 35명, 창원 34명 확진 등 7개 시군 두자릿수
함안·양산 등에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경남에서 하루 사이 200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전날 나온 일일 신규 확진자 역대 최고 기록은 하루 만에 뒤집혔다.

8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신규 확진자 197명이 추가됐다. 해외입국자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역감염이다.

경남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발표일 기준)는 전날 177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하루 만에 197명으로 경신됐다. 전국적으로도 전날 하루 확진자가 7175명 추가돼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역별로는 양산 44명, 함안 35명, 창원 34명, 김해 25명, 통영 16명, 진주 12명, 거제 10명 등 7개 시·군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거창·창녕 각 5명, 사천 4명, 밀양·하동 각 2명, 고성·남해·산청 각 1명이 추가됐다.

유형별로는 도내 확진자와 산발적으로 접촉한 사례가 108명으로 절반을 넘었고, 타 시·도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10명 중 1명꼴이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27.4%(54명)이었다.

집단감염 사례는 함안 목욕탕 관련 12명, 양산 목욕탕 관련 2명, 양산 학교 관련 1명 등 7.6%다.

도 방역당국은 최근 목욕탕 관련 소규모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이어지자 “목욕탕의 밀폐된 환경은 타인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하는 치명적인 환경이 될 수 있다”며 “타인과의 대화는 자제하고 체류 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도 200명 가까운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도내 일반 병상 가동률은 전날 0시 기준 79.9%에서 84%로 훌쩍 뛰었다. 잔여 병상은 201병상으로 8일 하루 발표된 확진자 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77.3%로, 현재 97병상 중 75병상이 사용돼 22병상이 남아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6109명으로 이 중 1298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6명, 누적 사망자는 58명이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