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창원~부·울 생활권
1시간대 이동·연계 강화
타당성조사 면제 등 건의
1시간대 이동·연계 강화
타당성조사 면제 등 건의
경남도는 창원~부산 간 전동열차 조기도입을 위해 행정절차 단축을 건의한다.
특히 도는 내년도 하반기에는 기본설계 및 차량구입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2년도 정부예산에 창원~부산 간 전동열차 도입 국비 30억원이 반영됐다.
총사업비 확정을 위해서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이 필요한데 타당성조사는 경제성이 확보되었거나 국가재정법에 따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은 타당성조사를 면제할 수 있는 만큼 도와 부산시는 공동으로 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실시한 국토부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 경제성이 다소 낮게 분석되긴 했지만 가덕도 신공항이나 진해신항 등 주변 개발계획 수요를 추가로 반영하면 경제성이 높아질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또 부울경 메가시티의 초광역권 특수성을 정책성 평가에 반영하고 지역균형발전 가중치를 부여하면 타당성은 대폭 상향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아울러 하반기에 전동열차 조기도입을 위해 국토부 및 코레일 등과 협의해 기본설계 조기 발주와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부전~마산 전동열차를 동해남부선과 연계해 1단계 창원~부산~울산 간, 2단계 진주~창원~부산~울산을 오가는 광역전철망이 형성되면 창원에서 부산 간 이동시간이 30분대, 진주~부산·울산 간은 1시간대로 짧아져 시·도민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남해고속도로의 상습 지·정체 해소 등 도민들의 교통편의 향상과 부울경 연계성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사업은 지난해 3월 발생한 침하사고 복구공사가 현재 마무리 중이다.
2022년 12월 말 KTX-이음이 90분 간격으로 개통·운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무궁화 열차를 대체하는 급행열차(EMU-150) 도입을 위해 코레일 등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2022년 12월 KTX-이음 개통과 함께 급행열차(EMU-150) 도입을 추진하고 여기에 전동열차가 도입 운영되면 기존 90분 운영 간격에서 20~30분 간격으로 열차가 운영돼 이용목적에 따라 다양한 철도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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