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경남은행 하동지점(지점장 문준태)이 최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지역 취약계층에 전해달라며 4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와 겨울 이불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기탁된 김장김치와 이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90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문 지점장은 “코로나19와 경제침체로 인해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더불어 행복한 하동군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외계층의 겨울나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와 기탁 물품을 어려운 세대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blog.daum.net/macmaca/3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