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요기록물 디지털화 박차
경남도 중요기록물 디지털화 박차
  • 정만석
  • 승인 2021.12.15 1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리시스템 도입해 책임성 강화
경남도가 기록물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7월 기록물관리 문제점을 파악한데 이어 내년에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처리과 기록물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9월 경남도 기록물관리 조례가 시행되면서 기록물관리 기반 조성을 통해 도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향후 처리과 기록물관리 시스템 도입 및 비전자기록물 디지털화를 통해 도민들이 도정기록물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례에는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을 기록물관리 관할 대상으로 편입해 기록물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는데 전국에서 최초로 도지사(권한대행과 도지사 당선인 포함) 기록물 대상 명시, 현황제출, 등록 그리고 이관 절차를 조례에 명확하게 정의함으로써 중요기록물이 안전하게 보존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도에서 자체 개발한 행정정보데이터세트의 경우 관리기준을 작성해 기록관에 제출하고 해당 데이터를 폐기하는 경우, 기록관과 협의해 시행하도록 했고 기록물평가심의회 및 자문위원회 설치로 도 기록물관리가 적법하고 적극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도는 이에따라 지난 7월 기관 내(출자·출연기관 포함) 기록물관리 설문조사를 실시해 기록물관리 문제점을 파악한데 이어 지적된 시청각기록물 등의 관리미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처리과 기록물관리 시스템 도입’ 내년도 예산 2억원을 확보했다.

현재 도청에는 (비)전자문서 64만권, 시청각 21만 점 등 총 66만권(점)의 기록물을 보존하고 있다. 기록물 활용을 위한 비전자기록물 디지털화를 매년 수행하고 있다. 또 2022년 처리과 기록물관리시스템 도입 후 연차적으로 기록관에 보존 중인 중요기록물을 디지털화해 도민에게 공개·활용할 계획이다.

박민영 도 인사과장은 “올해는 기록물관리 기반을 조성했다면 향후에는 보존된 기록물의 적극적인 활용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 도정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