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제60회 경상남도 문화상 시상식
경남도, 제60회 경상남도 문화상 시상식
  • 박성민
  • 승인 2021.12.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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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광 시인 등 6명 수상의 영예
경남도는 16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수상자와 가족, 문화예술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0회 경상남도 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상남도 문화상’은 지역 문화예술 및 체육 발전에 기여한 개인에게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매년 수여해오고 있다. 1962년부터 지난해까지 357명을 배출한 명실상부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도는 지난 11월 문학, 공연예술, 체육, 문화·언론, 학술·교육, 조형예술 등 6개 부문에 6명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부문별로는 △문학 부문 윤일광 시인, △공연예술 부문 김홍종 통영오광대 예능 보유자, △체육 부문 이강헌 창원대학교 명예교수, △문화·언론 부문 이병열 남명산업개발 대표이사, △학술·교육 부문 최두환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전문교수, △조형예술 부문 최연현 화백이 각각 수상했다.

문학 부문 윤일광 씨는 그의 시 ‘노래는 빛이야’가 노래로 작곡되어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는 등 지역문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공연예술 부문 김홍종 씨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6호인 통영오광대 예능 보유자로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적 공연예술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체육 부문 이강헌 씨는 체육 인재를 육성하고 경남 체육 발전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문화?언론 부문 이병열 씨는 지역 예술단체를 후원하고, 복합문화공간 개관을 통한 전시 및 문화향유 기반 조성에 노력했다.

학술·교육 부문 최두환 씨는 충무공 이순신의 전략, 전술 및 리더십에 관한 연구와 강연으로 충무공 정신 계승·함양에 큰 역할을 담당했고, 조형예술 부문 최연현 씨는 한국화의 재해석을 통한 현대적 미를 추구하는 작품세계를 선보이며, 한국화 미술이론 체계화와 미술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문화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며 “도에서는 문화예술인들이 지역에서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게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계속 발굴하고, 도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성민기자
경남도는 16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수상자와 가족, 문화예술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0회 경상남도 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사진=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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