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국토부 2021 지역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 관광 분야 장관상
하동군은 ‘하동읍 시가지 폐철도공원화사업’이 지난 14일 세종시 국토연구원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관광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토부의 지역개발사업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된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주거복지·관광·산업 등 3가지 분야로 사업유형을 구분해 우수사례를 제출받아 평가위원회의 서면심사를 통해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
이후 국토부 및 도·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최된 ‘2021년 지역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 및 포럼’ 행사에서 발표를 통해 각 분야 최우수상 및 우수상을 선정했다.
하동군은 ‘하동군민 추억길을 다시 걷다’를 주제로 경전선 복선화 사업으로 사라진 옛 하동역 폐선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한 ‘하동읍 시가지 폐철도공원화사업’ 사례를 발표해 국토교통부 장관상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하동읍 시가지 폐철도공원은 2016년 국토부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4억원을 포함한 41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0년 말 길이 2.2㎞의 공원으로 조성해 하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지역주민과 하동을 찾는 관광객의 쉼터로 각광받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경전선 폐선구간을 새롭게 단장해 지역의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조성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내년도 국토부 공모사업 응모 시 가산점을 받게 돼 열악한 재정에 힘을 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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