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과수원 저온저장고 관리 신경써야
[농사메모]과수원 저온저장고 관리 신경써야
  • 경남일보
  • 승인 2021.12.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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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사용할 고품질 벼 품종을 미리확보하고, 보리·밀의 습해예방을 위한 포장관리와 시설하우스 토마토, 딸기의 생육관리에 신경 쓰고, 과수원 토양개량과 저온저장고 관리, 겨울철 축사 화재예방과 방역에 힘쓴다.

◇벼농사=볍씨는 지역의 장려품종 중에서 수매 품종과 논토양상태에 따라 재배 안정성이 우수한 고품질 품종을 확보하고, 신품종의 벼를 재배할 농가는 해당 품종의 적응지역, 시비량, 병해충 등 재배특성을 미리 파악한다.

논 토양검정을 위한 시료채취는 작물재배가 끝난 직후부터 다음 작물을 위해 퇴비나 화학비료를 뿌리기 전에 하며, 필지별로 5~10개 지점에 흙을 채취하여 혼합한 후 1㎏정도 담아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여 시비처방을 받고 작물 재배에 활용하도록 한다.

농업기계의 가솔린 엔진은 연료를 빼 주고 디젤엔진은 연료를 가득 채워 둬야 하며 냉각수 부동액을 혼합하는 기계는 부동액과 물을 4대 6의 비율로 혼합하며 엔진오일과 필터를 교환한다.

◇밭작물=보리·밀을 심은 논은 논 끝머리에 좌우로 배수로를 내고, 배수로는 서로 연결되게 하여 물이 고이지 않고 잘 빠지도록 한다.

봄 감자 보급종 종자 신청이 이번 달 말까지 진행되므로 기간 내에 시군농업기술센터나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신청을 하고, 집에서 보관하는 종서는 병해충, 쥐 피해 등을 받지 않도록 관리한다.

◇채소=겨울철 시설하우스 화재예방을 위해 난방기 주변 인화성 물질 없도록 하고 용량에 맞는 전기시설 사용, 콘셉트·분전반 내부 미세먼지 제거, 난방기 주변 소화기를 배치한다.

정전 등으로 가온시설을 가동할 수 없을 때는 숯, 알코올, 양초 등을 연소시켜 가온하고 보온피복을 강화토록 하며 살균제 및 요소 엽면 살포로 생육 촉진시키도록 한다.

토마토는 일조부족, 저온, 과습 시에는 잎과 줄기가 가늘어지면서 동화양분 부족에 의해 착과율 감소와 과실 비대, 착색이 늦고 곰팡이 병이 발생하므로 노화 잎 제거, 착과 수 조절, 관수량과 양액 공급량을 줄이고 EC는 높여 관리한다.

시설딸기는 일조량이 부족하면 광합성 저하 및 낮은 지온으로 양분흡수가 불량해 생육이 부진하고, 왜화(작은 꽃)되어 약한 화방출현 및 착과불량, 잿빛곰팡이병 발생 등 장해가 나타나므로 주간 환기 철저와 야간 보온관리로 적정온도를 유지한다.

일교차에 의한 시설 내부 안개발생을 줄이도록 측창과 천창을 활용한 환경관리에 신경 쓰고, 작물별 야간최저온도설정과 유지로 난방에너지 절감효과를 얻는다.

◇과수=과수원의 심토파쇄에 의한 토양 개량은 동계 휴면기에 실시하는 것이 안전하고 봄철 세근 발달에 유리하므로 나무 수관 하부를 따라 2∼3m 간격으로 양쪽 열방향, 경사 방향으로 실시한다.(2~3년 1회 정도)

내년 과일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밑거름은 과수의 뿌리활동이 시작되는 내년 2~3월에 이용될 수 있도록 12월 중으로 주도록 하며, 떨어진 낙엽과 나뭇가지는 퇴비를 만들거나 땅속에 파묻도록 한다.

과일을 저온저장고에 저장중일 때는 저장고내 환기창을 1주일에 1~2회, 회당 10분씩, 주기적으로 열어 환기를 하고, 환기창이 없을 경우 바깥기온이 낮은 시간 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준다.

◇축산=겨울철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하여 농장규모에 알맞은 전력용량을 확인하고, 축사 내외부 전선 피복 상태와 안전 개폐기 작동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축사 주변에 떨어진 사료는 즉시 제거하여 텃새, 또는 설치류가 접근하지 않도록 하고, 사육시설 주변과 농장 경계에 정기적으로 생석회를 깔아주는 등 방역을 강화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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