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여섯째 쌍둥이' 하동 청암면 이선구·이은선 부부네 경사
'다섯·여섯째 쌍둥이' 하동 청암면 이선구·이은선 부부네 경사
  • 최두열
  • 승인 2021.12.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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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로 농촌에서 아기 울음소리를 듣기 어려운 요즘 지리산 청학골에서 지난달 여섯째 다둥이에 이어 또다시 다섯·여섯째 쌍둥이가 태어나 경사다.

17일 하동군에 따르면 청암면 원묵마을 새마을지도자 이선구(48)·이은선(32)씨 부부가 지난 14일 다섯째·여섯째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

하동군에서 다섯째·여섯째 쌍둥이가 출생한 것은 2017년 넷째아이 이상 출산장려금 지원 시책 시행 이후 이번이 처음이며, 여섯째 다둥이는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다.

이씨 부부는 “이미 슬하에 3남 1녀를 두고 있는데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 낳게 됐다”며 “우리 가정의 사례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작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섯째·여섯째 쌍둥이 출산으로 이씨 부부에게는 ‘하동군 인구증대시책 지원 조례’에 따라 만 5세까지 출산장려금 3000만원이 각각 분할 지급된다.

또한 30만원 상당의 출산축하용품세트와 다둥이 안전보험, 취학 전까지 영유아 양육수당 월 10만원이 각각 지급되고, 쌍둥이 축하금 100만원 등 각종 출산장려 혜택도 부여된다.

기쁜 소식을 접한 윤상기 군수는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요즘 하동군에 겹 경사가 났다”며 다섯째·여섯째 쌍둥이 자녀 출산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청학골에서는 앞서 지난달 19일 시목마을 이장 박재훈(41)·김연림(41)씨 부부가 여섯째 아들을 출산해 화제가 됐다.

한편 군은 다양한 분야의 인구 유치를 위해 출산장려금 외에 결혼장려금, 전입자지원금, 전입학생 지원금, 전입 군인휴가비 지원금, 기업체 근로자 전입지원금, 귀농문화 예술인 창작지원금, 영농정착 보조금 등의 시책도 펼치고 있다.

출산장려 및 전입지원 정책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 행정과 인구정책담당부서(055-880-2841)로 문의하면 된다.
최두열기자
이선구·이은선 부부가 지난 14일 다섯째·여섯째 쌍둥이 아이를 출산했다./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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