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내년 특례시 걸맞는 위상정립”
창원상의 “내년 특례시 걸맞는 위상정립”
  • 황용인
  • 승인 2021.12.20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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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천 회장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
기업·소상공인 합쳐 위기 극복 혼신
“올 한 해 동안 기업현장의 애로나 협업이 필요한 사항들을 찾아 논의하고 해결해 나가는 일들이 필요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제약을 받았던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 만은 없는 일이라 막혀 있는 교류의 장을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등 회원기업의 어려움 등에 항상 하고자 했다”

창원상공회의소 구자천 회장은 취임 1주년을 통한 기자 간담회에 이같이 밝힌 뒤 “무엇보다 비정상의 환경 속에서도 기업활동은 멈추어서는 안 되기에 기존 상의의 고유 영역은 차질없이 수행하는데 만전을 기했다”며 “이러한 상황에도 회원 기업의 권익은 물론 지역 기업의 애로 해결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비수도권 법인세 차등 적용 등 긴요 긴급한 사안에 대해 정부에 건의했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또 “어려운 난관은 함께 극복하는데 의미가 있는 만큼 내부적으로 사무국 활동과 기업 지원사업에도 내실을 기해 왔으며 정부 정책 변화나 최신 경영트렌드 정보를 전달하는 강연·설명회를 123회 실시하고 FTA와 지식재산 활용 성과도 보였고 지역 내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일자리 지원 사업에는 목표치 대비 139%의 초과 달성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무엇보다도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함께하는 지역사회, 신뢰받는 창원상의’라는 기치를 토대로 자금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는 100억 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 지원이 가장 두드려진 성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리하게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영업 손실과 함께 지역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부분을 해결하고 함께 극복하자는 차원에서 경남도와 기업 등이 참여한 ‘착한 선결재’ 캠페인도 13억 8000만원의 선결재가 이루어지는 성과를 언급했다.

구 회장은 내년 1월에 출범하는 창원특례시에 맞춰 이에 걸맞는 상의의 위상을 정립하고 지역 경제활성화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을 피력했다.

이외에도 창원시 관내에 산재해 있는 방산기업을 활용하는 (가칭)‘평화의 도시’, ‘디펜스데이’ 등을 언급, 전국적으로 확산시킬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블랙위크에 대해서도 봄, 가을 등 연 2회에 걸쳐 시행해 글로벌 축제로 받돋움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구자천 회장은 “창원지역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수도권과 비도권 간의 격차를 줄이고 기형적인 불균형 해소가 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이와 함께 수도권과의 교통, 물류 연결망 구축과 진해신항 개장에 발맞추어 창원이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도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창원상공회의소 구자천 회장(사진)이 취임 1주년을 맞아 내년 1월에 출범하는 창원특례시에 걸맞게 상의도 이에 걸맞는 위상정립과 함께 회원사의 권익옹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창원상공회의소 구자천 회장(사진)이 취임 1주년을 맞아 내년 1월에 출범하는 창원특례시에 걸맞게 상의도 이에 걸맞는 위상정립과 함께 회원사의 권익옹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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