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호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경남 1호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 정만석
  • 승인 2021.12.20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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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디에스 ‘패밀리혁신형’ 완료
도내 대표 강소기업 기반을 마련
경남 1호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이 구축됐다.

경남도는 20일 삼성 부울경 스마트공장 지원센터와 함께 2021년 대중소 상생형 1호 사업으로 추진한 창원시 성산구 해성디에스의 패밀리혁신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중소 상생형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 중인 ‘2021년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세부 사업이다.

대기업 등(주관기관)이 중소·중견 기업과 협력해 스마트공장 구축 시 사업비를 정부 30%, 경남도 10%, 주관기관 30%를 지원한다.

이날 구축을 완료한 해성디에스는 모기업과 협력회사의 동반 혁신을 목적으로 패밀리혁신형 스마트공장으로 구축됐다.

생산활동의 주요 지표인 불량률 4.74%→3.42% 감소, 수율(완성 양품 비율) 86.8%→89.3% 향상, 리드타임(수주부터 출하까지 걸리는 시간) 18.1일→14.4일 단축 등의 성과를 거둬 도내 대표 강소기업으로 발전할 기반을 마련했다.

도내 유일한 반도체 부품 제작 업체인 해성디에스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스마트기기, PC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주물량이 생산능력을 초과했다.

이에 지난 5월 경남테크노파크에 개소한 삼성 부울경 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6월에 패밀리혁신형 스마트공장 구축에 착수했다.

스마트공장 구축 과정에서 불량대응 과정 재정립으로 월 300만개의 불량을 줄여 수율을 향상했고 리드타임 개선으로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다한 재고도 없앴다.

제조관리시스템 고도화로 전 설비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하도록 해 품질에 이상이 발생하면 원인을 조기 발견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절차도 구축했다.

해성디에스 자체 혁신과 더불어 해성디에스 협력회사까지 동반 혁신하는 패밀리혁신도 추진했다.

패밀리혁신은 협력회사의 생산성, 품질, 원가경쟁력을 높여 모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수주 능력을 확대하는 상생형 선순환 모델이다.

해성디에스와 협업 관계인 성우테크론, 성우세미텍, 원진하이텍, 나이스테크 4개 협력회사가 참여해 305건의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302건을 개선했다.

도는 삼성 부울경 지원센터와 함께 지난달 초 창원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인 센트랄과 3개 관계사의 패밀리혁신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착수하는 등 동반성장 모델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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