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설계적정성 검토 연내 마무리 요청
남부내륙철도, 설계적정성 검토 연내 마무리 요청
  • 정만석
  • 승인 2021.12.20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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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KDI 기재부 국토부 잇따라 방문
경남도가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를 잇따라 방문해 신속한 설계적정성 검토와 행정절차 단축을 통한 조기건설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20일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남부내륙철도 총사업비 협의 관련차 한국개발연구원(KDI)를 방문해 홍장표 원장에게 설계적정성 검토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연내 마무리해달라고 요청했다.

남부내륙철도는 노선과 역사를 확정하기 위한 기본계획안이 마련돼 이미 기획재정부에서 총사업비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에서 변경된 노선 및 증액된 공사비에 대한 설계적정성 검토도 진행하고 있다.

KDI 설계적정성 검토는 남부내륙철도의 역사와 노선을 결정하는 최종검토 단계로 이 단계가 끝나면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고시가 이뤄진다.

또 도는 이날 기획재정부에서 개최된 국토교통부 및 한국개발연구원과의 합동점검회의에 참석해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사전 행정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중으로 역사와 노선을 결정하는 기본계획을 확정한 다음 상반기 설계착수를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도 관계자는 “남부내륙철도는 설계에 필요한 정부예산 총 957억원이 전액 확보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조기에 설계에 착수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한국개발연구원의 설계적정성 검토를 연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1월 초중순께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확정,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고시 등 제반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내년 상반기에는 설계를 착수하도록 관련 행정기관 모두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의 이같은 행보는 최대한 연말까지 한국개발연구원의 설계적정성 검토를 마치고 내년 1월 중 최종 노선과 역사 및 총사업비를 고시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아울러 도는 조기착공을 위해 전체노선 177.9㎞를 10여개로 구간으로 분할해 전체 공구를 동시에 설계할 수 있도록 하고 터널·특수교량 등 공사가 난해하고 복합공정이 있는 공구에 대해서는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을 도입해 일정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요청했다.

도는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하면 2023년 착공해 2028년 개통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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