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새 외국인 타자 닉 마티니 영입
NC, 새 외국인 타자 닉 마티니 영입
  • 이은수
  • 승인 2021.12.21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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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투좌타 외야수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
루친스키와 200만 달러, 파슨스와 65만 달러 재계약

NC 다이노스가 새 외국인 타자 닉 마티니(Nick Martini, 31) 선수를 영입하고, 올해 함께한 드류 루친스키(Drew Rucinski, 33), 웨스 파슨스(Wes Parsons, 29) 선수와 재계약하며 2022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새 외국인 타자 닉 마티니 선수와는 총액 80만 달러(계약금 11만, 연봉 44만, 인센티브 25만)에 계약했다.

미국 국적의 좌투좌타 마티니는 좋은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으로 양질의 타구를 생산하는 중장거리 유형의 선수다. 180cm, 92kg의 신체조건에 주력이 좋아 3루타 생산 능력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외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전문 외야수로 1루수도 소화할 수 있다.

2011년 세인트루이스에 7라운드 지명을 받은 마티니는 2018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MLB 통산 282타석, 타율 0.270, 2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는 1492타석, 타율 0.298, 34홈런, 217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NC는 이번 시즌 함께했던 드류 루친스키, 웨스 파슨스 선수와도 재계약했다.

루친스키는 총액 200만 달러(계약금 30만, 연봉 160만, 인센티브 10만), 파슨스는 총액 65만 달러(계약금 11만, 연봉 44만, 인센티브 10만)에 각각 서명했다.

루친스키는 이번 시즌 30경기(178 2/3이닝)에 등판해 15승 10패 평균자책점 3.17로 활약했다. KBO리그 3년차로 올해도 꾸준함을 이어오며 리그 다승왕 경쟁을 펼쳤고, 팀에서 가장 많은 19차례 퀄리티스타트로 NC 선발진의 기둥 역할을 했다. 파슨스는 올해 24경기(133이닝)에 나와 4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규정 이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퀄리티스타트 13회, 9이닝당 탈삼진 10.02개 등의 기록에서 나타나듯 KBO리그 첫해에 연착륙하는 모습을 보였다.

NC 임선남 단장은 “새 시즌을 대비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루친스키, 파슨스 선수는 경기력과 책임감이 검증된 선수로 재계약을 결정함에 있어서 큰 어려움이 없었다. 새로 영입한 마티니 선수는 전부터 꾸준히 지켜보던 선수로 팀 타선에 활력과 수비에 안정감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티니, 루친스키, 파슨스 선수는 비자 발급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입국해 NC의 CAMP 2(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2022시즌 계약에 합의한 닉 마티니 선수.

[마티니 선수 일문일답]
 

-입단소감은.

▲NC 다이노스와 함께 하며 최고의 팬들 앞에서 뛰면서 그 기운을 느낄 수 있게 돼 매우 흥분된다. 2022시즌에 NC 다이노스가 더 많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

-한국 및 한국프로야구에 대해 알고 있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과거에 KBO에서 뛰었던 친구들이 몇몇 있다. 그들은 모두 한국에서의 경험이 최고였다고 말했다. 한국 야구에 대해 더 배우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것이 매우 기다려진다. 많이 노력해서 NC 팬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NC 스프링캠프 합류 전까지 어떻게 준비를 할 계획인지.

▲팀에 합류하기 전 나의 유일한 계획은 다가올 새 시즌을 위해 준비된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훈련하는 것이다. 나아가 NC 다이노스에서 리더십 있고, 중요한 구성원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목표 및 각오.

▲이번 시즌 나의 목표는 팀의 승리와 최고의 동료가 되는 것 그리고 다이노스 팬들에게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 드리는 것이다. 매일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며, 나에 대한 팀의 기대에 꼭 부흥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2022시즌 재계약에 합의한 드류 루친스키 선수(왼쪽)와 아내 쉐라딘.


[루친스키 선수 일문일답]

-재계약 소감.

▲NC 다이노스와 재계약해서 매우 기쁘다. 지난 3년간 창원은 제2의 고향이었다. 내년에 다시 한번 NC 팬들 앞에서 던질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

-내년 목표와 각오.

▲내 목표는 항상 같다. 우승이다. 내년에도 잘 관리해서 건강하게 마운드에 올라 팀을 위해 던지며 우리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미국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오픈시즌이 더 길기 때문에 더 여유로운 것 같다. 플로리다 여행도 가고 낚시도 하며 즐기고 있다.

-한국에 다시 오면 하고 싶은 일은.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동료들에게 인사하고 오프시즌 동안 뭘 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오프시즌 동안 보지 못하는 것이지만 동료들이 많이 그립다.

 

2022시즌 재계약에 합의한 웨스 파슨스 선수.


[파슨스 선수 일문일답]

-재계약 소감.

▲NC 다이노스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나에겐 너무나도 큰 기회다. 한국에 돌아가서 야구를 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

-내년 목표와 각오.

▲내년 목표는 팀 우승이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 승리하도록 하겠다.

-미국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매일 운동하면서 일상생활도 즐기고 있다. 와이프와 내가 좋아하는 식당도 가고 가족들, 친구들 하고도 만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국에 다시 오면 하고 싶은 일은.

▲한국 가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한국 바비큐 음식점을 가는 것이다. 물론 창원NC파크에 나가서 동료들과도 인사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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