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남해군 ‘여성친화도시’ 지정
양산시·남해군 ‘여성친화도시’ 지정
  • 정만석
  • 승인 2021.12.21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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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6개 시·군으로 늘어
경남도 “지원 확대하겠다”
양산시와 남해군이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됐다.

경남도는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에 올해 신청한 양산시와 남해군 등 2개 시·군이 모두 지정받는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선정된 2개 시·군은 2022년 1월 여성가족부와 지정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조성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양산시는 2009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이래 처음으로 3단계로 지정된 전국 5개소에 포함됐다.

양산시는 ‘더 안전·다 돌봄·모두 행복 양산’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일상에서 성평등이 실현될 수 있도록 성평등 플랫폼을 구축해 10년 동안 지속해서 추진해 온 주민참여 안전마을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간단체인 시민참여단 주도의 3단계 자주적 활동을 기반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일권 시장은 “전국 최초의 여성친화도시 3단계 지정이라는 쾌거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모든 시민이 하나되어 응원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완성된 여성친화도시 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또 1단계로 지정된 남해군은 ‘사람과 자연을 보물처럼, 여성친화도시 남해군’이라는 슬로건으로 마을안전지킴이, 지역사회 지도자 대상 양성평등교육 등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사업을 추진한 점과 가부장적인 문화가 뿌리 깊은 농어촌 소도시인 남해군이 여성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노력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2022년부터 도내 여성친화도시는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남해군을 포함해 총 6개 시·군(창원, 진주, 김해, 양산, 고성, 남해)으로 늘어나게 됐다. 제도 시행 이후 최대 규모다.

이상훈 경남도 여성가족아동국장은 “올해 신청한 2개 시·군이 모두 지정되면서 2년 연속 신청한 모든 시·군이 지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2024년까지 9개 시·군이 지정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만석·손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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