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24일부터 공식 카카오톡 채널에서 무형문화재를 활용한 이모티콘 16종을 무료로 배포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통영의 무형문화재 오광대를 비롯해 승전무, 남해안별신굿을 젋은 세대에게 널리 홍보하기 위해 각 무형문화재의 특징을 살려 다양한 의미가 담긴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제작해 배포하는 것이다. 

이모티콘은 카카오톡 친구 메뉴에서 ‘통영시청’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받을 수 있으며, 2만 5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하며 30일 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시가 제안하고 지역 청년작가, 무형문화재 보존회와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이뤄낸 결실로 적극행정 실현 및 민·관 협치의 우수사례로 평가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또한, 문화관광체육부의 공공저작물 개방 및 활용사업의 취지에 맞춰 이모티콘과 캐릭터 이미지 저작권을 취득해 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전 국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이영태 통영시 문화예술과장은 “젊은 세대에게 낯선 통영의 자랑스런 무형문화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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