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 17억 5000만원 들여 불법광고물 정비
경남도, 내년 17억 5000만원 들여 불법광고물 정비
  • 정만석
  • 승인 2021.12.22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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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행안부 옥외광고 공모사업에서 17억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해 내년에도 불법광고물 정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걷고 싶은 가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불법광고물 정비와 동시에 옥외광고수익금을 재원으로 한 행안부 공모 간판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등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 악화와 소상공인 간 경쟁심화, 설치비용 대비 높은 광고효과로 인해 매년 1000만 건 이상 불법광고물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도는 18개 시군, 옥외광고협회 등과 함께 개학기 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집중단속, 주민 참여 유동형 광고물 수거보상제 확대, 희망일자리 사업 연계 불법광고물 정비 인력 확충 등을 통해 도민들의 불법광고물에 대한 관심 유도와 불법광고물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 행안부 지원 간판개선 사업(2곳)과 도비 지원 간판개선 사업(1곳)을 시행해 187개 업소 196개 간판을 정비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129개 업소에 광고 매체 이용비와 업소간판 제작, 설치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옥외광고 시범사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신개념 디지털 광고물 8기는 김해시에 설치돼 현재 시범운영 중이다.

특히 도는 2022년 행안부 공모사업에도 간판개선사업 5건, 전자게시대 등 공공게시시설 확충 사업 1건, 현수막 지정게시대 확충사업 17건, 불법광고물 정비 사업 5건 등 국비 17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허동식 도 도시교통국장은 “확보된 국비를 통해 도시의 아름다운 경관은 살리면서 다변화하고 있는 광고 환경에 걸맞는 새로운 정책을 펴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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