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신문 개인 열독률 13.2%…정기구독 비율 높아
종이신문 개인 열독률 13.2%…정기구독 비율 높아
  • 김지원
  • 승인 2021.12.30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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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의 신문잡지 이용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만19세 이상 국민 5만17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종이신문 개인열독률은 13.2%로 나타났다. 지난 1주일간 종이신문을 읽은 적이 있다는 응답률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6.8%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강원(16.7%), 인천(14.2%)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은 11.1%로 하위권에 속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16.4%, 여성이 10.0%로 남성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60대 연령대가 다른 연령대보다 열독률이 높았다.

신문 제호별 열독률은 조선일보가 3.7355%로 가장 높았고 중앙일보(2.4519%), 동아일보(1.9510%), 매일경제(0.9760), 농민신문(0.7248%) 한겨레신문(0.6262%)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5구간으로 나눈 열독률 조사 중 가장 높은 1구간 매체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 농민신문, 한겨레신문 6곳에 더해서 지역신문 강원도민일보, 강원일보, 광주일보, 국제신문, 매일신문, 부산일보, 영남일보 7곳이 포함됐다. 지역신문은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의 경우 열독률 구간을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

경남지역 일간지 신문 제호별 열독률은 경남일보 0.0418%, 경남신문 0.0182%, 경남도민일보 0.0050%로 조사됐다. 경남일보 등 27개 매체가 2구간에 포함됐다.

열독한 신문을 획득한 경로에 대해서는 ‘집에서 정기구독’이 69.9%로 가장 높았고, ‘직장·학교에 비치된 신문’이 20.2%, ‘식당·은행에 비치된 신문’이 5.8%, ‘나 또는 가족이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구독 신문’이 5.4% 순으로 나타났다.

종이신문 발생 언론사의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서 온라인 뉴스를 이용한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36.5%가 해당 언론사의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읽었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제주(96.3%)에 이어 경남(51.3%)이 두 번째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정부광고 집행지표 중 핵심지표의 하나로 활용된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에서 진행한 이번 조사는 (주)케이스탯리서치와 (주)한국리서치 공동으로 대행했다. 이번 조사는 타당성·신뢰성 높은 신문·잡지 열독률 등을 조사해 관련 정책의 기초자료로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기간은 지난 10월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8주간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0.43%p (95% 신뢰수준) 신문 구독의 경우는 25,279가구 기준 ±0.62%p (95% 신뢰수준)이다.

신문협회는 이날 조사결과에 대해 구독률의 일관성 상실, 발행부수와 열독률의 미스 매칭, 열독률보다 신문의 유료 구독률이 높음, 조사비용 7억 4000만원 투입에 대한 적정성 등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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