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칼럼]2022년을 맞이하며
[대학생칼럼]2022년을 맞이하며
  • 경남일보
  • 승인 2022.01.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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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 (경남대학보사 편집국장)
 



어느덧 2022년의 해가 밝았다. 새로 시작된 2022년은 임인년(壬寅年)이다. ‘임인’은 육십갑자 중에 39번째에 해당한다. 임은 ‘검은’, 인은 ‘호랑이’라는 뜻을 지니며, 합쳐서 검은 호랑이띠 해라는 뜻이다. 검은 호랑이띠는 리더십과 독립성이 강하며 열정적이고 큰 야망을 이룰 수 있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2022년의 첫 시작을 알리는 1월 1일 해돋이 행사는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줄줄이 취소되었다. 해돋이 행사는 취소되었으나 사람들은 각자만의 방법으로 새해를 맞이했을 것이다. 나도 친구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며 우리의 스물셋을 축하했다. 그리고 스물둘이었던 2021년을 되돌아보니 꽤 많은 추억을 쌓아왔었다. 2021년 1월 1일에 작성했던 버킷리스트 7개 중 5개를 이뤘다. 나머지 2개는 코로나19로 인해 시행되지 못한 버킷리스트였다. 코로나19 상황에 이루지 못한 걸 제외하면 다 완료했으니, 2021년은 잘 살아왔다고 자부할 수 있다.

어김없이 나는 이번 연도 1월 1일, 2022년을 대비해 계획을 세웠다. 2022년에는 코로나19의 종식 조짐이 보여 코로나19와 관계없이 목표를 세웠다. 매번 세우는 계획이지만 계획할 때마다 즐겁다. 목표를 이루고 더 나아질 나를 생각하며 세우는 계획은 목표 달성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매년 초마다 세우는 내 계획은 3가지 단계로 이루어진다. 첫 단계는 다이어리와 일기장 살펴보기다. 내가 1년 동안 꾸준히 써왔던 다이어리와 일기를 보며 1년을 정리한다. 그리고 두 번째 단계에서 정리한 1년 중 나의 부족했던 점, 단점 등을 써본다. 내가 무언가를 목표했으나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이루기 힘들었을 때, 그 이유를 생각해보는 시간이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내년 버킷리스트를 세운다. 이는 한 해가 가면 갈수록 더 나아질 나를 위한 활동이다.

나의 2022년은 내게 큰 영향을 끼칠 해다. 어느덧 졸업할 4학년이 되어 현장실습과 인턴, 내 직업을 결정해야 한다. 또, 대학 생활 내내 함께해서 여기저기 나의 흔적이 묻어있는 경남대학보사에 안녕을 고할 차례다. 대학에 입학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 학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그래도 3년 동안 고등교육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사회생활, 나의 적성을 알아가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니 후회하지 않는다.

당신의 2021년은 어땠는가? 코로나19로 인해 집단 모임과 해외여행의 제약으로 아쉬움이 컸던 해인가? 아니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 위기를 기회로 바꿨던 해인가? 어떻든 좋다. 뭐가 어찌 되었든 2021년은 지나갔고 2022년이 시작됐다. 자신이 이룬 게 하나 없더라도 과거에 얽매여있지 말고 다시 계획하고 시작해서 이뤄내면 된다.

2022년은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전국 동시 지방선거까지 두 차례의 큰 선거가 있는 해다. 또, 국내 백신 접종률이 80%를 넘기며 코로나19 종식을 판가름낼 만한 시점에 다다랐다.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날 2022년, 모두가 검은 호랑이처럼 야망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

정주희 (경남대학보사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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