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소벤처 창업 지원 크라우드 펀딩 등 26억 투자 유치
경남도 중소벤처 창업 지원 크라우드 펀딩 등 26억 투자 유치
  • 정만석
  • 승인 2022.01.1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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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중소벤처 창업지원을 위해 지난해 26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중소벤처기업 창업 지원에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지역 창업기업의 맞춤형 성장을 위해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육성)’ 지원사업과 초기 창업기업의 원활한 민간 투자금 확보와 시장성 검증을 위한 ‘기술창업 크라우드펀딩’을 시행했다.

그 결과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3월 도내 유망 창업기업 10개사를 모집해 약 10개월간 기업 맞춤형 전문 멘토링, 창업 기본교육, 투자유치 지원, 정부 지원사업 연계, 대·중견기업과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창업을 지원했다.

사업 참여기업 중 신선한 농축산물을 산지 직배송하는 플랫폼 기업인 ‘미스터아빠’는 22억원의 투자를 받아 수산물, 밀키트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했다.

이 기업은 오프라인매장을 운영하는 등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폐 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호흡재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쉐어앤서비스’는 4억원을 투자 유치하고, 정부의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

또 초기 창업기업의 원활한 민간 투자금 확보와 시장성 검증을 위해 2018년부터 추진 중인 ‘기술창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은 지역 창업기업들에 생소한 대중투자(크라우드펀딩)를 알려 매년 펀딩 성공금액이 증가했다.

크라우드펀딩은 펀딩 플랫폼을 통해 대중 소액투자자들의 투자를 유치해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방식이다. 초기 창업기업(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에서 효과적인 시장 진입과 자본 조달을 위해 활용한다.

지난해 모집한 10개 기업은 13차례 펀딩에 성공해 총 2억38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눈 근육 운동기기를 개발한 ‘에덴룩스’는 20일가량의 짧은 기간에 1억원 이상의 펀딩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도는 올해도 스타트업 액셀리레이팅, 기술창업 크라우드펀딩뿐만 아니라 투자유치 역량 강화, 투자 연계형 사업화 자금 지원 등 지역의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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