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의원 여론조사 결과 발표
응답자 31% “대우조선 매각반대”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등 큰 관심
응답자 31% “대우조선 매각반대”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등 큰 관심
거제시민 절반 이상이 최우선해야 할 정책 분야로 경제·산업분야를 꼽았다.
국민의힘 서일준(거제) 의원은 올해 거제시 정책 분야 과제에 대한 시민여론조사를 추진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서 의원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는 거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528명을 대상으로, 6개의 정책 분야와 거제에 특화된 36개 세부정책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응답에 참여한 시민 중 절반이 넘는 52.7%가 가장 먼저 힘써야 할 정책 분야로 경제·산업분야를 선택했다. 이는 지난해 응답자의 47.6%가 경제·산업분야를 우선으로 선택한 것보다 5% 이상 높아진 수치다.
경제·산업분야 세부 정책 과제 중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과제로 응답자의 1/3 가량이 대우조선해양 불공정매각 반대(31.2%)를 꼽았다. 조선소와 협력사 직원 고용 안정(21.3%)과 사곡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기 착공(21.1%)도 각각 20% 이상을 기록했다.
관광과 문화·복지분야도 23.5%와 7.6%를 각각 기록했다. 나머지는 교통분야(5.9%), 생활정주환경 개선분야(5.3%), 교육·분야(3.5%) 순으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 분야에서는 관광지 진입로 기반시설 개선이 21.5%로 가장 시급하다는 응답이 나왔다. 또 해양치유관광 활성화(18.5%)와 공영주차장 증설(16.8%)의 필요성 또한 비중 있게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복지 분야에서는 노인복지회관 건립(22.3%)과 어린이 놀이센터·청소년문화센터 건립(21.4%)이 추진돼야 한다고 집계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38.3%)와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32.1%)에 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정주환경 개선분야에서는 도시공원 재조정(29.1%), 수자원 보호구역 재조정(16.3%)이 최우선 해결 과제로 꼽혔다.
교육 분야에서는 거제대학교 4년제 승격(45.9%)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어린이집·유치원 지원강화(25.6%)에도 높은 응답률을 보이며 기초 교육에 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 의원은 “시민이 경제·산업분야를 최우선 과제로 꼽은 것은 경제 한파와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총체적 불황의 늪에 빠졌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본다”며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지역경제를 위한 주요 현안들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국민의힘 서일준(거제) 의원은 올해 거제시 정책 분야 과제에 대한 시민여론조사를 추진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서 의원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는 거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528명을 대상으로, 6개의 정책 분야와 거제에 특화된 36개 세부정책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응답에 참여한 시민 중 절반이 넘는 52.7%가 가장 먼저 힘써야 할 정책 분야로 경제·산업분야를 선택했다. 이는 지난해 응답자의 47.6%가 경제·산업분야를 우선으로 선택한 것보다 5% 이상 높아진 수치다.
경제·산업분야 세부 정책 과제 중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과제로 응답자의 1/3 가량이 대우조선해양 불공정매각 반대(31.2%)를 꼽았다. 조선소와 협력사 직원 고용 안정(21.3%)과 사곡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기 착공(21.1%)도 각각 20% 이상을 기록했다.
관광과 문화·복지분야도 23.5%와 7.6%를 각각 기록했다. 나머지는 교통분야(5.9%), 생활정주환경 개선분야(5.3%), 교육·분야(3.5%) 순으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복지 분야에서는 노인복지회관 건립(22.3%)과 어린이 놀이센터·청소년문화센터 건립(21.4%)이 추진돼야 한다고 집계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38.3%)와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32.1%)에 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정주환경 개선분야에서는 도시공원 재조정(29.1%), 수자원 보호구역 재조정(16.3%)이 최우선 해결 과제로 꼽혔다.
교육 분야에서는 거제대학교 4년제 승격(45.9%)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어린이집·유치원 지원강화(25.6%)에도 높은 응답률을 보이며 기초 교육에 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 의원은 “시민이 경제·산업분야를 최우선 과제로 꼽은 것은 경제 한파와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총체적 불황의 늪에 빠졌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본다”며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지역경제를 위한 주요 현안들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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