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2동(동장 심재완)은 12일 익명의 기부자가 저소득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KF94 마스크 2만매(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양덕2동 주민인 기부자는 어려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3년째 익명으로 후원물품을 기탁해오고 있다. 2020년 저소득 아동 마스크 10,000매 기탁을 시작으로 2021년 저소득 여성 청소년 생리대 6개월분 기탁에 이어 2022년 새해에는 필수 방역물품인 KF94 마스크 2만매를 기탁했다.
기탁된 마스크는 관내 저소득 아동·청소년 1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익명의 기부자는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아동·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새해를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기탁의 뜻을 밝혔다.
심재완 양덕2동장은 “3년째 이름을 밝히지 않고 관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아름다운 기부를 해오고 있는 후원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며, 관내 저소득 아동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새해 선물이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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