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은 오는 3월까지 과수화상병 병원균 월동처인 궤양제거를 위한 과수화상병 특별 대책기간이 운영됨에 따라 도내 유입 사전차단을 위한 도·시군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예찰과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13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는 과수 화상병은 금지병해충에 의한 세균병으로 감염되면 잎, 가지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정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으며, 한 그루(발생 시·군에서는 5% 초과시)에서 증상이 나타나면 과수원 전체를 폐원해야 하기 때문에 과수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므로 신속한 화상병 진단과 올바른 궤양 제거 방법으로 과수화상병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과수원 내에서 진행하는 주요 작업 등을 일지로 작성하고, 특히 새 과수 묘목을 구입했을 경우 내역을 기록해 관리해야 한다.
김형준 지도사는 “과수화상병 도 유입 차단을 위하여 겨울철 가지치기 작업 시 소독과 과원 관리 등 스스로 철저한 예방관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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