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실무 겸비 위한 최적 교육환경”
전국 최고 전기 실습장비 구축...올해부터 ‘하이테크’ 과정 추진
전기+소방 융합형 산업기사 양성...내달 11일까지 첫 입학생 모집
전국 최고 시설에서 자격증 취득은 물론이고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
자격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로 이름난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이하 진주폴리텍)이 대대적 실습장비를 구축하고 올해부터 ‘스마트전기과 하이테크 과정’을 시작한다.
하이테크 과정은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전력시스템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이다.
이를 위해 진주폴리텍은 18일 오후 진주시 하대동 소재 캠퍼스 교육1관 3층에 ‘지능형 전력융합기술센터’를 개관했다.
지능형 전력융합기술센터는 전국 최고 수준의 전기분야 실습환경을 자랑한다. 지능형 빌딩관리 장치, 수배전설비 등 15종 52품목의 실습장비가 구축돼 있다. 일반 학원에서 구경조차 하기 어려운 고가 장비도 마련돼 있다. 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은 물론이고 현장 실무를 익히는데 최적의 교육환경이다.
교육을 진행할 스마트전기과는 올해부터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중간 전기·소방 관리자를 양성한다. 오는 3월 2일 입학을 앞두고 현재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50명으로 2월 1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신청 자격은 전문대·4년제 대학 졸업자(만 39세 이하)면 가능하다.
이번 과정은 공동주택 건물 관리를 비롯해 지능형 빌딩, 신재생에너지 설비, 자동화 설비, 전기시설 유지관리 등 분야의 전문 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진주폴리텍은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전기와 함께 소방안전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1년 교육과정을 통해 전기산업기사 및 소방설비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한다는 목표다. 이와함께 실습 교육도 무게를 두고 있다. 교수진이 밀착교육을 통해 ‘자격’만 갖춘 인재가 아닌 현장에서 바로 업무를 맡을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창우 스마트전기과 교수는 “하이테크 과정은 전기·소방 분야 중간 관리자 양성교육인만큼 보다 나은 조건의 취업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현장에서 폴리텍 출신들이 실무에 강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며 “최고의 교육환경에서 지식과 기술을 두루 겸비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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