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만난 사람] 경상국립대 Z세대 대학생들 올해 소망
[대학생이 만난 사람] 경상국립대 Z세대 대학생들 올해 소망
  • 경남일보
  • 승인 2022.01.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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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대 중반부터 2010년 후반에 출생한 세대로, 어렸을 때부터 디지털기기와 인터넷을 이용하며 자란 이들을 Z세대라 부른다.

20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경상국립대학교에 재학 중인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Z세대 역시 지난해의 아쉬움을 떨쳐버리고 각자의 각오와 소망을 품고 새해를 시작했다. Z세대 학생들은 대체로 자신들을 “개방적이고 솔직하다”고 소개했다. 물론 일부 학생들은 코로나19 탓에 “소소한 행복을 좋아한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IT 기술에 능숙한 Z세대는 새해 인사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등 여러 스마트폰 플랫폼을 이용해 건넸다.

“새해를 어떻게 보냈냐”는 질문에 국어국문학과 이승은(21) 학생은 “연말 파티를 했는데, 줌과 같은 화상채팅 프로그램을 이용했다”고 전했다. “설날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한목소리로 답했다. 교육학과 이예진(23) 학생은 “맛있는 음식을 먹고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했으며 경영학과 강현승(22) 학생은 “가족들과 함께 떡국을 먹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코로나19가 2년가량 이어지면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많이 나타내기도 했다. 국어국문학과 허윤서(21) 학생은 “코로나 상황이 빨리 안정되어서 여가를 더 편하게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가 아직 진행 중이라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하지만 이로 인해 제한을 많이 받아 불편하다”고 전했다. 또 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 신용혁(23) 학생은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며 “올해는 코로나가 종식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올해 성인이 된 Z세대 박종민(20) 학생은 “Z가 알파벳의 마지막인 만큼 끝맺음이 중요한 ‘young’한 세대”라고 설명하며 “잠재력이 큰 세대인 만큼 올해가 더욱 기대된다”고 했다.

검은 호랑이는 강인함과 독립성, 도전, 지혜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 Z세대들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박송미·박시온 대학생 기자

 
허윤서(왼쪽), 이승은 학생이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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