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기 (논설위원)
혀는 칼·총은 없지만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말을 많이 하는 정치들의 불행은 그 입에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가벼운 입은 몸을 치는 도끼요, 몸은 찌르는 칼이다’라는 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세 치 혀로 흥한 자, 세치 혀로 망한다’는 말도 있다.
▶모든 재앙은 입에서 나온다. 무심코 내뱉은 말이 낳은 비극이다. 세 치밖에 안 되는 짧은 혀를 잘못 놀리면 죽게 되는 수가 있다는 뜻으로,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됨을 비유적으로 이른 말이다. 요즘 대선을 앞두고 후보 캠프에서 일부 인사는 폄하·막말 수준으로 말이 거칠어지고 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고,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지기 쉽다. ‘세 치 혀가 몇백 명의 군사보다 낫다’는 말도 모두 말이 갖고 있는 힘이다. 길지 않은 혀를 가지고 덕을 쌓으면 복을 얻고, 잘못 놀리면 화를 입는다. 동서고금을 막론, 때와 장소를 가려 말은 신중 해야 한다.
▶세 치 혀라는 의미는 현란한 화술로 상대를 제압, 설득 의미보다 잘못 놀려 돌이킬 수 없는 화를 입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국회의원들이 면책특권과 자신의 과시를 위해 세 치 혀를 잘못 놀려 잘 나가다 하루아침에 추락한 후에 비로소 무서움을 알게 된다. 제 잘난 체 사과 못하겠다고 버티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막지 못할 때 뒤늦게 사과를 해도 이미 때가 늦었다.
▶모든 재앙은 입에서 나온다. 무심코 내뱉은 말이 낳은 비극이다. 세 치밖에 안 되는 짧은 혀를 잘못 놀리면 죽게 되는 수가 있다는 뜻으로,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됨을 비유적으로 이른 말이다. 요즘 대선을 앞두고 후보 캠프에서 일부 인사는 폄하·막말 수준으로 말이 거칠어지고 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고,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지기 쉽다. ‘세 치 혀가 몇백 명의 군사보다 낫다’는 말도 모두 말이 갖고 있는 힘이다. 길지 않은 혀를 가지고 덕을 쌓으면 복을 얻고, 잘못 놀리면 화를 입는다. 동서고금을 막론, 때와 장소를 가려 말은 신중 해야 한다.
▶세 치 혀라는 의미는 현란한 화술로 상대를 제압, 설득 의미보다 잘못 놀려 돌이킬 수 없는 화를 입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국회의원들이 면책특권과 자신의 과시를 위해 세 치 혀를 잘못 놀려 잘 나가다 하루아침에 추락한 후에 비로소 무서움을 알게 된다. 제 잘난 체 사과 못하겠다고 버티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막지 못할 때 뒤늦게 사과를 해도 이미 때가 늦었다.
이수기·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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