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지수면, K-기업가 정신의 성지로"
"진주 지수면, K-기업가 정신의 성지로"
  • 강민중
  • 승인 2022.02.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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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관련 세미나...지수면 유토피아 마을로 조성
삼성 이병철 회장, LG 구인회 회장 등 세계적인 기업인을 배출한 진주시 지수면을 ‘K-기업가정신의 성지, 유토피아 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한국경영학회가 주최하고 경상국립대학교 국립대학육성사업단이 주관한 ‘K-기업가정신 확산 세미나’는 지난달 28일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경영대학 5층 세미나실에서 ‘K-기업가정신의 성지 지수면 유토피아 마을 구상’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이날 성경륭 전(前) 국가균형발전위원장·농산어촌유토피아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듀얼 라이프 시대의 도래와 농산어촌 유토피아: 진주시 지수면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또 정대율 경상국립대 경영정보학과 교수가 ‘기업가정신수도의 성지 지수유토피아 마을 구상’, 조계만 경상국립대 식품과학부 교수가 ‘농산어촌 유토피아 마을 조성 사례’, 곽성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감사가 ‘경상우도 정신발현, K-기업가정신’, 박상혁 경상국립대 창업대학원 교수 ‘기업가정신 지수팸투어코스 개발’ 등 주제발표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에서 제시됐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김홍수 부산대학교 윤리교육학과 교수, 김학용 글로컬문화예술관광연구원 원장,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재달 한국국제대 호텔관광학과 교수, 이충도 지수초등학교 총동장회 사무총장이 세부의견을 나눴다.

지수면은 농촌 유토피아 마을로 조성하는 데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진주시는 (구)지수초등학교 터에 ‘K-기업가정신교육센터’를 설립해 오는 3월 개소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삼성 이병철 회장, LG 구인회 회장 등 세계적 기업인의 기업가정신을 자라나는 후속 세대에게 교육하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교육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진주시와 중진공이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전국 19개 청년창업사관학교 학생들을 포함한 미래 글로벌 CEO 교육의 장으로 발전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지수면 승산 한옥마을은 LG·GS 그룹의 창업주를 포함해 유명인들의 생가가 있다. 남강과 염창나루, 관란정(觀瀾亭), 방어산, 동강서원 등 다양한 어메니티 자원이 있어 관광테마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좋은 환경을 갖췄다. 진주시는 지수면을 관광테마마을로 지정 부자테마파크, 게스트하우스로 조성할 예정이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이번 세미나는 단순히 우리 농촌을 살리는 차원을 넘어서 도시와 농촌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데 하나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농산어촌특별위원회, 한국경영학회, 진주시, 농촌경제연구원, 진주문화관광재단 등 유관기관이 손잡고 세계적인 지수유토피아 마을을 만든다면,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 ‘진주’가 새롭게 더 알려지고 K-기업가정신이 더 널리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경영학회는 지난 2018년 7월 10일 진주시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한 바 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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