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볍씨 저장관리 신경써야
[농사메모] 볍씨 저장관리 신경써야
  • 경남일보
  • 승인 2022.02.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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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를 위한 볍씨 준비로 저장 관리를 철저히 한다. 맥류 봄 파종 준비 농가는 적기에 파종하도록 하고 고구마 재배를 위한 육묘준비와 생육재생기 양파·마늘의 웃거름에 신경 쓴다. 과수원 정지전정에 주의를 기울이고 가금농가 차단방역, 축사화재 예방에 힘쓴다.

◇벼농사=자가 채종한 농가와 자율교환 종자를 사용하는 농가에서는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종자 활력검사를 받은 후 사용한다. 등숙기에 잦은 강우에 따른 수발아 피해 발생 종자의 발아율은 70~72%로, 정상 종자(97~98%)보다 낮으므로 발아 검사가 필요하다.

◇밭작물=밀·보리 봄 파종을 준비하는 농가는 봄 파종에 적합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고 파종시기인 2월 중순~하순에 파종할 수 있도록 한다.

남부 해안지역은 봄철 기온상승 속도가 빨라 파종이 늦어지면 후기 등숙이 나빠져 수량성이 떨어지므로 가능한 일찍 파종하고 파종량은 가을파종 대비 25%늘여서 파종한다.

고구마 재배를 위한 씨고구마는 병들지 않고 건전하며 품종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저장 중 냉해를 입지 않은 고구마를 선택하여야 한다.

씨고구마에 전염되는 검은무늬병, 건부병, 검은점박이병, 덩굴쪼김병 등의 발생이 염려되므로 침투성 살균제로 소독하거나 온탕소독을 실시한다.

씨고구마를 묻은 후 싹이 트기까지 묘상에서는 가급적 고온인 30∼33℃를 유지하고 싹이 튼 후에는 23∼25℃로 조절하며 충분히 관수하여 씨고구마가 마르지 않도록 한다.

◇채소=마늘·양파는 얼었던 땅이 풀리면 곧바로 웃거름을 주되 너무 많은 양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며 물에 녹여 물 비료를 만들어 주면 비료의 손실도 줄고 효과가 증진된다.

토양이 건조하면 찬 공기가 뿌리까지 쉽게 들어갈 수 있어 양분 흡수저해 및 동해가 우려되니 PE필름이 날리지 않도록 고정한다.

연약하게 자란 포장이나 물빠짐이 불량한 곳에서 노균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2월부터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봄배추 물주는 시기는 가장자리 모가 약간 시들어 보일 때 충분한 양의 물을 주는 것이 좋은데, 너무 자주 물을 주면 모가 웃자라기 쉬우므로 주의하고 육묘상 온도를 최저 13℃ 이상으로 관리하여 추대를 예방한다.

◇과수=과수 정지전정은 햇볕이 나뭇가지 사이로 충분히 들어갈 수 있도록 하여 과실이 달리는 부분을 골고루 분포시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적당한 생장과 균일한 결실로 고품질 과일생산과 작업의 편리성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둔다.

과수 전정시에는 주요병해의 사전예방을 위하여 과수원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과수원 출입용 신발과 작업복은 외부 활동용과 구별하고 전정가위는 반드시 소독 후 다른 나무 가지를 자르도록 한다.

◇축산=가금사육 농가에서는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 신기,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축사 내·외벽의 그물망 정비, 신발 소독조 설치·운영, 주기적인 소독약 교체, AI 발생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협조한다.

농장 축사 소독 시 소독효과를 높이기 위해 발판소독조 이용 전에 세척솔이나 물로 장화(신발)에 붙은 유기물을 제거하도록 하고, 발판소독조의 소독액은 장화가 잠길 수 있도록 한다.

사료작물은 월동 후 습해에 의한 피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배수로를 정비하고 특히 논 가장자리에서 배수구로 물이 잘 빠지도록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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