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수곡·진주원예농협, 수출 1300만 달러 달성

전국 수출달성탑 1·2위 차지
합천새남부농협 200만 달러
남거창·밀양농협 100만달러

전국 10개 수출달성탑 수상 농·축협 가운데 경남도내 진주수곡농협과 진주원예농협이 1·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남농협은 도내 5개 농협이 ‘2021년도 농식품 수출달성탑’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농협별 농식품 수출실적은 진주수곡농협(조합장 문병호)·진주원예농협(조합장 강복원)이 1300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합천새남부농협(조합장 김진석) 200만 달러, 남거창농협(조합장 허원길) 100만 달러, 밀양농협(조합장 이성수) 100만 달러를 각각 달성했다.

이번 수출달성탑의 전국 10개 수상 농협 중 과반수인 5개 농협이 도내 농·축협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남농협은 이날 합천새남부농협, 남거창농협, 밀양농협 등 3개 농협에 대해 수출탑을 수여했다.

또한 전국 1·2위인 진주수곡농협과 진주원예농협에 대해서는 오는 22일 별도 수여할 계획이다.

경남농협은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수출국 경기 침체와 수출물류비 증가 등 악조건 속에서도 딸기, 밤, 양파 수출확대에 노력해 전년대비 269만 달러 증가한 총 1억 2718만 달러 의 수출실적을 달성하여 신선농산물 수출 23년 연속 전국 1위 타이틀도 유지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도 농축산물 수출전망이 상당히 어렵지만 생산농가 및 수출업체와 협력해 수출을 확대해 내수가격 지지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경남농협 김주양 본부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 도내 5개 농협 수출달성탑 시상을 마친 뒤 밀양농협 이성수 조합장(왼쪽 첫번째), 남거창농협 허원길 조합장(왼쪽에서 두번째), 합천새남부농협 김진석 조합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정명화 옥종농협 정명화 조합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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