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청년구직활동수당 만족도 높다
경남 청년구직활동수당 만족도 높다
  • 김순철
  • 승인 2022.02.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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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도움된다’ 밝혀
경남도가 경남경제진흥원과 함께 도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해 10월 25일부터 11월 21일까지, 12월 24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2차례에 걸쳐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 참여자 2228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486명의 청년이 응답한 이번 조사에서 지원 금액에 대한 만족도는 ‘높음’ 이상 응답률이 64%, 지원기간은 ‘만족한다’가 69.9%로 나타났다.

또 ‘이 사업이 구직활동과 직무능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가 73.3%, ‘타인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다’가 85.7%로 청년들 만족도가 대체로 높았다.

응답자들은 취업 준비 기간 동안 가장 큰 어려움으로 생계문제(53.3%), 심리적 고립감 및 좌절감(14.1%)을 꼽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 정책은 ‘생계비, 교육비, 체험비 등의 직접적인 지원’(61.6%)과 ‘취업 희망 분야별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15.9%)이라고 응답했다.

가장 큰 도움이 된 지원항목은 식비(44.5%), 교육비(16.3%) 순으로 구직활동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생활비로 활용하는 비중도 높게 나왔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청년 중 290명은 민간기업에, 173명은 공무원 및 공공기관에, 11명은 창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도는 청년취업을 장려하고 실질적인 취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월 50만원씩 4개월간 총 200만원의 구직활동수당을 지원하고, 지난해부터 취업이나 창업 이후 3개월 근속하면 50만원의 취업성공금을 추가로 준다.

김창덕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취업준비생이 생계문제, 사회적 고립감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구직활동에 전념해 취·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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