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육부산병원, ‘연성내시경’ 요로결석 제거술 1000례 달성
부산 삼육부산병원, ‘연성내시경’ 요로결석 제거술 1000례 달성
  • 손인준
  • 승인 2022.02.1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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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기관·단일 술자에 의한 국내 종합병원 최다 사례
부산 삼육부산병원이 2017년 6월부터 잘 구부러지는 ‘연성내시경’ 이용한 요로결석 제거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요로결석은 내시경을 요도를 통해 요관으로 진입시킨 뒤 홀뮴레이저로 결석을 파쇄하는 무절개 수술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 같은 요관내시경은 딱딱하고 구부러지지 않아 결석 위치에 따라 접근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에 적용 범위가 제한적이어서 신장을 뚫는 경피적 신장결석 제거술이나 복강경수술 등 침습적인 방법 또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여러 번 반복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랐다.

이에 비해 잘 구부러지는 연성요관내시경은 접근이 불가능한 상부요관 및 신장 내부(신우, 신배)결석을 모두 제거할 수 있다.

게다가 피부 절개가 없고 수술 후 통증과 혈뇨가 적고 수술 다음 날 퇴원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외에도 체외충격파쇄석술로는 치료 성공률이 낮은 신장의 큰, 다발성, 하부신배 결석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특히 구멍을 뚫어 제거해야 했던 일부 결석을 제거할 때도 사용할 수 있어 환자의 합병증을 줄인다.

비뇨의학과 이헌주 과장은 “단일 기관, 단일 술자에 의한 연성요관내시경 요로결석 제거술 1000례는 국내 종합병원 최초가 아닐까 싶다”며 “환자 상태에 따라 체외충격파쇄석술 등 맞춤 치료로 하루라도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연성내시경을 이용한 요로결석 제거술 전경 사진제공-삼육부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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