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거제시 청년친화 도시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청년 리빙랩 프로젝트에 참여한 거제 공동육아 조합원 50여 명이 ‘거제에서 찾은 기쁨과 즐거움―보물섬, 거제’ 에세이를 출간했다.
청년 리빙랩 프로젝트란 청년 스스로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 참여 역량을 강화하고자 시행된 사업이다.
에세이집에는 지역에 대한 호감과 애정을 증대시키고 거제로의 인구유입을 도모코자 하는 시민 참여형 에세이 24편이 수록돼 있다.
책을 발간하기 위해 약 6개월 동안 청년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썼고, 편집과 디자인 등 기획에서 출간까지의 전 과정에 참여해 거제에 살고 있는 기쁨과 즐거움을 담았다.
책은 ‘머물다’, ‘자라다’, ‘기억하다’, ‘발견하다’ 등 모두 4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각 챕터는 거제에 정착한 신혼부부의 이야기를 비롯해 육아 분투기까지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들로 채워졌다. 또 내용에 어울리는 그림이 함께 포함, 책을 읽는 즐거움을 한층 높였다.
책 제작에 참여한 남가영 회원은 “이번 에세이는 아름다운 보물섬 거제에 살고 있는 행복한 사람들의 귀하고 따뜻한 이야기다”고 소개했다.
하수진 회원은 “거제 에세이는 거제에서 행복한 나를 찾으며, 즐거운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며 “지친 당신에게 ‘괜찮다,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 거제에 한번 놀러와 볼래?’ 하며 손 내미는 내용이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