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경남도, 소나무재선충병 선제 차단 협조 약속
산림청-경남도, 소나무재선충병 선제 차단 협조 약속
  • 김순철
  • 승인 2022.02.1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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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과 경남도는 15일 경남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관계관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최병암 산림청장,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박일호 밀양시장 등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산림청 지원으로 2013년 이후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이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최근 피해가 늘어나고 전국적으로도 피해 규모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이날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산림청과 경남도, 밀양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품질을 높이고 피해 확산을 선제 차단해 피해나무 발생을 최소화하기로 약속했다.

경남도는 올해는 지난해 22만6000그루보다 8% 증가한 24만2000그루의 방제 대상 나무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상반기에 집중 방제를 한 뒤 600㏊에 걸쳐 재선충 예방약제를 나무에 주사할 예정이다.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활동하는 4∼9월에는 2826㏊에 걸쳐 항공방제와 지상방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이 늘어나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해야 할 때다”며 “소나무재선충병은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적기에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3월 말까지 피해나무가 전량 방제될 수 있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가용할 수 있는 예산과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목표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상나무를 전량 방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산림청, 시·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재선충 확산 방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회의를 마친 이후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인 밀양을 중심으로 항공예찰을 벌였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산림청과 경남도가 15일 경남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관계관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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