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각 정당도 대선출정식 갖고 필승 다짐

“정권재창출”-“정권교체” 본격 선거전

‘정권재창출’이냐, ‘정권교체’냐를 놓고 15일부터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도내 각 정당들도 대선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창원병원 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오후 2시에는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김정호 경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김두관·민홍철 국회의원, 양문석 총괄선대위원장, 각 지역 당협위원장, 심상동·송순호·김지수·박준호·이옥선·이종호·김경영 도의원들과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출정식을 열었다.

김정호 선거대책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위기, 지역소멸 위기, 불평등 위기 등 절체절명의 시간이 시작됐다”며 “검찰공화국 아닌 위기에 강한 경제대통령, 민생위기를 돌파할 이재명 후보를 뽑아 달라”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희망 경남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창원시청 로터리에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민심잡기에 나섰다.

출근 인사에 이어 오전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의 바꾸는 대통령’을 구호로 열린 출정식에는 김재현 청년공동선대위원장, 이달곤 경남총괄선대위원장과 강기윤·박완수·최형두 국회의원, 이주영 전 국회의원, 당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윤석열 후보를 연호했다.

출정식에서 도당은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의 바꾸는 대통령’ 이란 슬로건 아래 책임 있는 변화와 쇄신으로 원칙과 신뢰가 바로선 나라,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반듯한 대한민국과 경남을 만들 수 있는 정권교체의 적임자 윤석열 후보의 필승을 다짐했다.

이달곤 총괄선대위원장은 “책임 있는 변화와 쇄신으로 원칙과 신뢰가 바로선 나라,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반듯한 대한민국과 경남을 만들 수 있는 정권교체의 적임자, 윤석열 후보의 필승을 위해 총력을 다하자”고 연설했다.

정의당 경남도당과 진보당 경남도당도 창원병원 사거리와 창원교육단지 사거리 등에서 출근인사를 하며 심상정, 김재연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이날 오후 창원시청 앞에서 단체협약 쟁취를 위한 창원 라이더 집회에 참석한데 이어 창원시 배달노동자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진보당은 오전 7시 창원 교육단지사거리에서 창원지역 집중 선전전을 펼쳤다.

진보당 박봉열 선거대책본부장은 노동자, 민중이 어디에도 기댈 수 없는 세상이 돼버렸다“며 “김재연이 앞장서서 노동자, 민중이 주인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요청했다.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는 오는 18일 경남을 방문해 집중 유세를 할 예정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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