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거제선대위, 지역맞춤형 5대 공약 발표

대우조선 정상화 문제 해결 1순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거제선거대책위원회(이하 이재명 거제선대위)가 지역맞춤형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거제선대위는 16일 오후 민주당 거제시 선거대책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우조선해양 정상화 문제 적극해결,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조성 및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 적극 검토, 거제~김천 간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지원, 거제~통영 간 고속도로(35호선) 건설 적극 검토,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조속한 조성 지원 등 5대 공약을 시민들에게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거제선대위는 “이 후보는 대우조선 문제를 거제시 공약 1순위에 올려놓고, 최적의 대안을 찾기 위한 매각 원점재검토를 비롯해 국민주 방식의 재논의까지 검토의 여지를 남겼다”며 “대우조선 정상화와 주인 찾기 문제에서 대우조선 구성원과 지역민의 뜻을 존중해 진정성 있게 추진하는 일은 소년공 노동자 출신이라 떳떳이 밝히는 이 후보만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남부내륙철도의 조기착공을 통한 2027년 개통과 통영에서 끊긴 고속도로 35호선의 거제 연장을 넘어 가덕신공항까지 연결 계획을 확정하겠다”면서 “거제권역에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조성과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 또한 지역 내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아 원만한 결과를 도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거제선대위는 “지난 15일 산림청, 경남도, 거제시가 공동으로 거제시 정원도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조속한 조성을 통해 관광인프라의 격을 한층 더 높여 1000만 관광 거제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했다.

백순환 거제선대위 공동상임위원장은 “대통령 후보의 공약은 국민에 대한 약속이다”며 “약속은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실천은 아무나 할 수 없다. 이 후보는 약속을 지켜왔고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실력 있는 후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 대전환 위기를 기회로 바꿔 거제를 새롭게 재도약 시킬 수 있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을 선택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16일 오후 거제시 장평동 더불어민주당 거제시 선거대책본부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 거제선거대책위원회가 대우조선해양 정상화 문제 적극 해결 등 이 후보의 지역 맞춤혈 5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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