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 재난현장 7분 내 도착률 66.6%로 높인다
경남소방, 재난현장 7분 내 도착률 66.6%로 높인다
  • 김순철
  • 승인 2022.02.17 1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소방본부는 소방차량이 신속하게 재난현장에 도착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재난현장 7분 내 도착률을 향상하는 데 총력을 쏟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소방차 재난현장 7분 내 도착률 목표를 66.6%로 잡았다.

차고 탈출 시간 단축, 소방차 신호대기와 소방출동 사각지대 최소화, 안전한 도로 운행 등 출동 인프라를 구축해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하도록 할 계획이다.

경남소방본부의 최근 3년간 화재 현장 7분 도착률은 점진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2019년 65.3%, 2020년 65.8%, 지난해 66.1%를 기록했다.

경남소방본부는 과거 불에 잘 타는 목조건물이 많았던 시기에는 5분 내 현장 도착을 목표로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내화구조 건물이 늘면서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은 8분으로 설정했고, 우리나라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7분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경남소방본부는 7분 내 현장 도착률을 높이기 위해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확대, 도민 참여 소방출동로 확보 훈련, 출동로 불법 주정차 등 출동장애 유발요인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 길 터주기 우수사례 홍보 등에 나설 방침이다.

이 중 소방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할 때 차량 위치와 방향을 자동으로 감지해 교차로 통과시간을 단축하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2020년 김해, 지난해 양산에 설치돼 교차로 통과시간을 40% 이상 단축했다.

올해는 김해, 밀양, 창녕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 소방차 동승 체험 등 도민 참여 소방출동로 확보훈련도 매달 시행할 계획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