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경제 활성화 파크골프로 이룰 것”
“진주 경제 활성화 파크골프로 이룰 것”
  • 박성민
  • 승인 2022.02.21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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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서 국내 처음 도입된 ‘파크골프’
쉬운 접근성…남녀노소 즐기는 레저
전문지도자 양성해 무료지도에 나서
파크골프로 진주경제 활성화 소망
기다란 채를 이용해 공을 쳐 잔디 위 홀에 넣는다. 말 그대로 공원에서 치는 골프 파크골프이다. 장비나 시간에 크게 구애도 없다. 장타를 의식해 힘껏 칠 필요도 없다.

골프와 비슷하지만 더 쉽고 접근성이 뛰어난 파크골프가 진주를 중심으로 저변을 넓혀가며 생활 속에 스며들고 있다.

파크골프는 1984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됐다. 해외에서는 하와이, 호주, 중국, 미주 등에서도 즐긴다. 경기 방식은 출발지점에서 홀을 향해 볼을 치고 차례로 코스를 도는 형식이다. 골프와 마찬가지로 최종코스까지 가장 적은 타수로 홀에 볼을 넣는 사람이 승리한다.

보통 4인 1조로 게임을 진행하는데 게임 당, 18홀 기준으로 약 1시간 30분~2시간이 소요된다. 장비는 나무로 만든 길이 86cm, 무게 600g의 클럽 하나만 사용한다. 클럽에는 로프트(클럽과 페이스가 이루는 각도)가 적어 위험성이 낮다.

국내 파크골프는 진주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2000년 진주 상락원에서 소규모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면서 처음으로 한국에 도입됐다. 이후 2004년 서울 여의도 파크골프장이 조성됐다.

임형택 진주파크골프협회장은 진주를 전국 골프 메카를 만들어 연중 파크골프인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 회장은 “진주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는 환경을 조성해 진주가 파크골프 관광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게 만들고 싶다”면서 “그러기위해서는 진주가 파크골프의 성지로서 파크골프 역사관도 필요하고, 학교에서도 가르치게 하고 홍보와 연구기술개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진주에는 2021년 송백파크골프장(36홀, 금산면), 와룡대체구장(45홀, 금산)이 개장돼 이용 여건이 좋아졌고 6개구장, 총114홀이 운영되고 있다. 회원수도 2019년 126명에서 2022년 현재 1300여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진주 정촌면 우수저류지 내 파크골프장 조성공사가 오는 4월 준공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부족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공사는 사업비 2억 5000만원을 들여 7878㎡ 규모의 파크골프장(9홀)을 짓는다.

임 회장은 “1년 전 회원 수가 300여 명이었지만 지금은 1300여 명이다. 당초 목표인 1000명은 넘어섰다. 올해는 회원수 3000명에 구장 200홀이 목표이다”며 “진주시와 진주시의회, 진주시체육회 등 관계자분들의 도움 없이는 지금까지 오기 힘들었을 것이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

현재 진주시파크골프협회는 시민들 쉽게 파크골프를 접할 수 있도록 지도자 100여 명 양성해 무료로 지도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동네마다 여유있는 곳에는 파크골프장을 만들고 지도자들은 교육에 앞장 설 방침이다. 지금은 파크골프장이 강변 위주로 하고 있는데 지금은 한계를 보이고 있다. 산을 이용해 36~150홀 정도 전국동호인들이 구경하며 공을 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임 회장은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장애인 등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 삶의 질을 높이는 운동이다”며 “하동에서 공장을 하는 등 기업인이었는데 췌장암을 앓고 극복하면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는 의지가 현재의 나를 만들었다. 2014년에는 전국대회에 나가서 우승을 했을만큼 파크골프는 인간 최고의 보물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파크골프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진주에 대해 강조했다. 임 회장은 “파크골프로 인해서 행복도시가 되도록 해야 한다”며 “진주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파크골프협회가 앞장서겠다. 진주경제가 파크골프로 인해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성민기자

 
진주시 파크골프동호인들이 진주종합경기장내 마련된 구장에서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
진주시 파크골프동호인들이 진주종합경기장내 마련된 구장에서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
임형택 협회장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박재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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