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경남, 남부권 관광개발 밑그림 기대 크다
[사설]경남, 남부권 관광개발 밑그림 기대 크다
  • 경남일보
  • 승인 2022.02.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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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경남을 비롯, 5개 시·도의 남부권 관광개발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남부권 관광개발 사업 기본구상 계획은 보고서가 나온 것에 불과하나 경남도의 지역사업비 2982억원이 반영됐다 한다. 남부권 관광개발사업은 경남·부산·울산·전남·광주 등 5개 시·도를 남동·남중·남서 등 3개권역으로 나눠 향후 10년간 685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 한다. 남부권 사업이 완료되면 5011억원, 일자리창출 5263명 등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권 지역의 관광 발전에 획기적인 경쟁력을 높일 호재로 작용 될 것이 분명하다. 특히 부·울·경 메가시티의 거시적 통합 효과를 관광사업이 선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측면에서 고무적인 일이라 풀이된다.

남부권 관광개발사업 기본구상 계획은 남부권 5개 시·도가 공동으로 장기계획을 세움에 따라 문체부가 확정한 것이다. 이 사업 관광개발계획을 보면 산악권, 해양관광권, 역사문화권, 남해안 관광벨트의 핵심 사업이 될 남부권 관광개발사업 기본구상 계획에 경남 관련 사업비가 대폭 반영됐다고 한다. 남부권 계획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향후 이 지역의 관광개발에 있어 장단기 방향을 제시할 중요한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관광산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중요한 산업이다.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려는 이유는 그 지역의 문화 품격을 높이는 것 못지않게 경제적 이득이 크기 때문이다. 지역 관광자원을 외부에 드러냄으로서 얻는 자부심도 중요하지만 얻는 경제적 효과도 매우 중요하다. 남부권은 관광개발을 계기로 눈을 크게 뜨고 기존의 자원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관광상품을 찾아 나서야 한다.

경남은 자연적으로 손색없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었지만 그간 광역관광개발사업을 제대로 개발하지 않아 관광 분야의 경쟁력이 낮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3개 권역으로 한 대규모 관광개발 프로젝트는 항상 그렇듯이 계획도 중요 하지만 예산·행정지원 등 실천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실천 없는 계획은 휴지조각에 불과할 뿐이다. 남부권광개발 계획의 밑그림을 보면 관광인구 1억 명 시대를 앞두고 남부권이 관광의 중심지가 될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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