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둔덕면에 ‘식생활 증진 스마트센터’ 건립 추진
거제 둔덕면에 ‘식생활 증진 스마트센터’ 건립 추진
  • 배창일
  • 승인 2022.02.23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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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경남형 뉴딜사업 계획에 반영
옛 둔덕초교 부지에 100억원 투입
먹거리교육·직업체험센터 등 조성
거제시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전문화된 먹거리교육과 지역 농식품 소비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식생활증진 스마트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경남도가 발표한 2022년 경남형 뉴딜 추진계획에 거제 식생활 증진 스마트센터 구축 사업이 반영됐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는 166개 사업에 2025년까지 20조원을 투입해 서부경남 발전전략과 새정부 경남도 전략 과제, 2023년 국비 신규 사업 등이 포함된 2022년 경남형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거제 식생활 증진 스마트센터 구축 사업은 국비 70억원, 지방비 30억원 등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둔덕면 옛 둔덕초등학교 부지 9677㎡에 식생활 교육과 체험장, 식당, 직업체험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식생활 VR체험관, 스마트 식생활 DB구축, 온라인 콘텐츠 개발 등을 진행하고 식생활 개선 스마트 증진 교육센터 건립을 통해 지속가능한 식생활 확산을 도모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1년 지역균형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어 이번 경남형 뉴딜 계획 확정으로 추진에 동력을 더하게 됐다. 시는 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2023년 국비 예산 반영 등 조기 착공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생활환경 변화에 따른 아토피, 비만 등 각종 질병으로 식생활 교육과 영양교육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지역 학교 내 영양 교육 시설 한계로 거제시민들은 그 동안 타 지역을 방문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시 공무원들이 식생활교육을 추진할 수 있는 교육시설과 체험 공간 마련으로 시민을 비롯한 인근 시·군·구 지역민들이 올바른 식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업을 제안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등의 노력 끝에 공모 선정의 결실을 맺었다.

특히 센터 건립 예정지인 둔덕면은 지역 활성화가 시급한 낙후지역으로,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는 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변광용 시장은 “식생활교육은 생산자와 소비자, 행정 등 다양한 지역 주체들의 필수 소통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지역 내 인프라는 너무나 부족했다”며 “지역 농식품 소비기반 확대와 시민 건강증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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