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과 기록관은 대학통합 1주년을 맞아 특별기획한 전시 ‘진농관, 진주를 품다’ 개막식을 23일 가졌다. 이번 특별전은 1938년 일제강점기에 건축된 근대건축물인 칠암캠퍼스 진농관을 재정비해 공개하는 전시다. 진농관은 독립운동과 형평운동, 진주와 우리나라의 근대문화를 선도한 인재들을 배출한 요람이다. 전시는 소장 자료에 숨은 진주의 근현대 도시 이미지와 기록을 발굴해 품질개선과 컬러복원 등을 거쳐 당시 모습을 재현한 사진 등으로 구성됐다. 차영길 박물관장과 이제괄 기록관장은 “진농관과 이곳에 소장된 자료의 가치를 잘 살려내 앞으로 진농관을 진주의 소중한 지역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전시회장을 둘러보는 모습.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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