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작가·지역 인물 관련 책 선정
양산시는 올해의 책 2권을 선정해 ‘시민과 함께 책 읽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운동은 시민들이 동일한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함으로써 공통의 문화적 체험을 가지는데 목적이 있다.
선정 도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시민 작가와 지역 인물을 다룬 책 중 지역 예술인과 도서관 사서 등 내부 검토를 통해 선정했다.
먼저 어린이 분야의 도서는 지난해 우수출판콘텐츠 작품에 선정된 ‘빈 깡통 탐정단의 비밀 수첩’으로 평산동에 거주하는 신지은 작가의 책이다. 이른둥이 동생을 외계인으로 오해하면서 생기는 재미와 가족의 사랑을 일깨워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신 작가는 신춘문예에 ‘춤추는 부처님’으로 당선됐으며 황금펜 아동문학상과 눈높이 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꼬리 빵즈, 어름 삐리, 코를 잃어버린 아이, 또이 등을 썼다.
또 성인 분야의 도서는 김숨 작가의 책 ‘숭고함은 나를 들여다보는 거야’이다. 인권운동가 고(故) 김복동 할머니와 저자가 묻고 답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거쳐 소설로 창작한 작품이다. 고(故) 김복동 할머니는 1926년 양산에서 출생해 만 14세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다가 8년째 되던 22세에 귀향했다.
3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시립도서관에서는 선정도서와 연계한 독서릴레이, 인문특강, 독후감 공모전, 작가와의 만남, 문학 기행 등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소통을 위해 타 지자체와 달리 매해 지역의 문학적 가치를 담은 책을 선정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지역주민, 사서, 교사, 독서운동가 등 추천을 받아 시민투표 및 운영위원회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http://lib.yangsan.go.kr)을 통해 확인하거나 중앙도서관(055-392-59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이 운동은 시민들이 동일한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함으로써 공통의 문화적 체험을 가지는데 목적이 있다.
선정 도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시민 작가와 지역 인물을 다룬 책 중 지역 예술인과 도서관 사서 등 내부 검토를 통해 선정했다.
먼저 어린이 분야의 도서는 지난해 우수출판콘텐츠 작품에 선정된 ‘빈 깡통 탐정단의 비밀 수첩’으로 평산동에 거주하는 신지은 작가의 책이다. 이른둥이 동생을 외계인으로 오해하면서 생기는 재미와 가족의 사랑을 일깨워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신 작가는 신춘문예에 ‘춤추는 부처님’으로 당선됐으며 황금펜 아동문학상과 눈높이 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꼬리 빵즈, 어름 삐리, 코를 잃어버린 아이, 또이 등을 썼다.
또 성인 분야의 도서는 김숨 작가의 책 ‘숭고함은 나를 들여다보는 거야’이다. 인권운동가 고(故) 김복동 할머니와 저자가 묻고 답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거쳐 소설로 창작한 작품이다. 고(故) 김복동 할머니는 1926년 양산에서 출생해 만 14세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다가 8년째 되던 22세에 귀향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소통을 위해 타 지자체와 달리 매해 지역의 문학적 가치를 담은 책을 선정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지역주민, 사서, 교사, 독서운동가 등 추천을 받아 시민투표 및 운영위원회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http://lib.yangsan.go.kr)을 통해 확인하거나 중앙도서관(055-392-59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