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벼 신품종 재배, 지역특성 파악부터
[농사메모] 벼 신품종 재배, 지역특성 파악부터
  • 경남일보
  • 승인 2022.02.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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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자율교환 볍씨는 종자 활력검사를 받도록 하고 조기재배용 고구마 묘상 준비에 신경 쓰며 마늘·양파의 잡초제거와 병해충 방제, 봄철 과수묘목 선택과 심기, AI 발생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힘쓴다.

◇벼농사=자가 채종한 농가와 자율교환 종자를 사용하는 농가에서는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종자 활력검사를 받도록 하고, 신품종을 재배할 때는 적응지역, 병해충 저항성 등 재배특성을 파악한 후 사용한다. 겨우내 장기 보관했던 농기계는 사용 전 엔진오일, 냉각수, 배터리 등 주요부위별 점검과 정비를 실시하고, 필요 시 세척 및 부품교환을 통해 안전한 농기계 사용이 되도록 한다.

◇밭작물=씨 고구마는 병들지 않아 건전하고 품종 고유의 특성을 가졌으며 저장 중 냉해를 입지 않은 품종을 선택하고, 온상에 묻기 전에 침투성 살균제로 소독하거나 온탕소독은 47~48도에서 40분간 침지 소독한다.

씨고구마를 묻은 후 1차 채묘까지의 기간은 전열온상과 양열온상에서는 40일, 비닐냉상 50~60일, 비닐하우스 내에 설치한 전열온상에서는 30일 정도 기간이 소요됨을 감안한다.

고구마 육묘상의 폭은 120~130㎝가 묘상관리 및 채묘작업에 용이하고, 묘상사이는 30㎝가 적당하며 길이는 묘상의 크기에 따라 조정한다.

콩 정부 보급종 종자 신청기간이 3월 17일까지이므로 품종특성을 미리 알아본 후 해당 지역에 공급되는 품종을 기간 내에 시군농업기술센터, 읍·면 농민상담소(읍·면상담소가 없을 경우 읍·면사무소)에 희망품종과 물량을 신청하고, 재배방법에 따른 농약, 전용비료 등 농자재를 미리 준비한다.

◇채소=마늘과 양파는 얼었던 땅이 풀리면 웃거름을 주도록 하고 생육 상태에 따라 비료량을 조절하여 너무 많은 양을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고추 육묘 중기는 본 잎이 2~3매 정도 나와 묘가 왕성하게 발육하는 단계로 균형적인 생육을 위해 햇빛을 충분하게 받도록 해 주고 환기를 자주 시키도록 한다.

저온기에는 물을 조금씩 자주 주는 것보다 한번에 뿌리 밑까지 젖도록 주어야 온상 내의 온도가 내려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고추 육묘 중 저온피해를 받앗을 경우 응급처치로 요소 0.3%(물 20ℓ당 요소 60g) 액을 잎에 뿌려주어 생육을 회복시킨다.

시설채소 겨울철 물주기는 오전 중에 주며 하우스 안의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낮에 환기를 알맞게 하여 과습 예방 및 CO₂를 공급한다.

◇과수=과수는 영년생 작물로 초기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묘목 선택은 과원 경영의 성공과 직결되므로 품종은 정확해야 되며, 병해충이 없고 잔뿌리가 많으며 충실한 잎눈이 붙어 있는 것을 선택한다.

묘목의 봄 심기는 뿌리가 활동하기 이전인 이른 봄에 토양이 해빙되면 즉시 심어야 하는데 늦어도 3월 중순까지는 심도록 한다. 묘목을 심을 경우는 뿌리가 흙과 잘 밀착되도록 하고 뿌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흙을 덮고 물을 10~20ℓ 준 다음 물이 흡수된 후 복토해야 생육이 좋아진다.

◇축산=가금사육 농가에서는 철새 도래지 출입 금지, 축사 내·외벽의 그물망 정비, 출사 출입 시 전용 의복 및 신발 착용, 발판 소독조 설치, 주기적인 소독약 교체 등 AI 발생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한다.

귀리는 봄철 단경기 사료작물로 파종 후 두 달이 지나면 풋베기로 이용이 가능하므로 봄 파종을 원하는 농가는 3월 상순까지 파종하도록 하며 파종량은 조파 시 ㏊당 120~150㎏, 산파 시 150~200㎏으로 하고 깊이는 2~3㎝로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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