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해초쑥영농조합법인(이하 거제해초쑥)이 한국관광공사가 집중 육성하는 으뜸두레로 선정됐다.
으뜸두레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187개 관광두레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체 중 사업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은 주민사업체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선정하는 사업체를 말한다.
지난 2일 으뜸두레로 선정된 거제해초쑥은 2020년 8월 한국관광공사 관광두레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1년 예비으뜸두레에 선정되며 착실히 성장해 왔다. 또 2021년 1월 거제시사회적경제기업 창업아이디어 창업연계형 우수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4월에는 경상남도 지역사회공헌형(가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거제해초쑥은 조선소 퇴직자와 농민들이 재재한 쑥을 전량 현실가격으로 수매해 재배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수매한 쑥을 ‘웅녀차’, ‘해풍쑥차’, ‘냉동쑥’ 등으로 직접 가공해 온라인 판매하고 있다.
특힌 젊은 고객층 확보를 위해 5월께 신상품인 ‘쑥음료’를 수도권과 거제권역 편의점과 하나로마트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관광지에 ‘쑥아이스크림’, ‘쑥떡구이’, ‘쑥와플’ 등을 판매하는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윤석봉 거제해초쑥 대표는 “지역공동체가 만든 가치를 시민과 전국 관광객들에게 소개해 거제관광에 새로운 맛을 줄 수 있는 거제 세일즈기업이 되고 싶다”며 “지역 유관단체들과 협력해 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통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지난 2일 한국관광공사가 집중 육성하는 으뜸두레로 선정된 거제도해초쑥영농조합법인이 직접 가공해 판매하고 있는 ‘해풍쑥차’의 모습. 사진제공=거제도해초쑥영농조합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