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청 탁구선수단 창단 첫 승리 일궜다
산청군청 탁구선수단 창단 첫 승리 일궜다
  • 원경복
  • 승인 2022.03.06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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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프로내셔널리그 남자부
첫 경기 영도구청 상대 4-0 완승

산청군청 탁구선수단이 창단 후 처음으로 가진 리그 경기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파란을 연출하고 있다.

산청군청은 4일 경기도 수원시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남자부 첫 경기에서 영도구청을 상대로 4대 0 완승을 기록했다.

창단 첫 공식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한 산청군청은 에이스 천민혁이 단식 2개 경기를 잡아내는 등 막강 화력을 뽐냈다.

천민혁은 1, 4매치에서 상대 원투펀치인 서중원과 남성빈을 각각 2-0으로 물리쳤고, 조재준은 2매치와 3매치 복식승리를 합작했다. 복식에서 1게임(세트)을 내줬을 뿐 전체적으로 일방적으로 영도구청을 몰아붙였다.

창단 첫 승의 일등공신 천민혁은 이날 경기 활약에 힘입어 매치(산청군청과 영도구청)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5일 치러진 부천시청과의 경기에서는 조재준과 서홍찬이 3매치 복식 승리를 이끌어내며 분전했지만 부천시청의 양상현과 이정호의 매서운 공격에 막혀 1대 3의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남탁구협회 이병술 회장이 참석하여 산청군청 탁구단 선수들을 격려했다.

산청군청은 내셔널리그 이틀째인 5일 현재 승점 5점으로 7개 남자팀 가운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산청군청은 오는 10일 오후 9시 서울시청, 11일 오후 3시 안산시청과 맞붙을 예정이다.

산청군의 첫 실업팀인 산청탁구단은 지난 1월 초 이광선 감독을 중심으로 조재준, 천민혁, 서홍찬, 김수환 등 4명의 선수로 창단됐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국민 스포츠인 탁구가 이번 한국프로탁구리그를 통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산청군에서도 탁구선수단을 중심으로 탁구 저변 확대에 힘써 탁구 동호인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는 지난 1월 말 개막해 오는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KTTL 1부리그 격인 코리아리그(기업팀)와 2부 리그 격인 내셔널리그(지역팀)로 구분된다.

코리아리그는 지난 2일 전반기를 마치고 약 두 달간 휴지기에 들어갔다. 코리아리그는 5월5일 재개 예정이다.

내셔널리그는 지난 4일 개막, 오는 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는 네이버스포츠, 생활체육TV, 유튜브 KTTL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원경복기자

 

4일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내셔널리그 산청군청-영도구청 경기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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