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기 (논설위원)
온 나라를 들끓게 한 20대 대선의 민심은 국민의힘 윤석열(62) 후보를 선택했다.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13명째 차기 대통령이다. 지지자들이 손에 땀을 쥐며 유례없는 레이스 끝에 KBS·MBC·SBS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예측대로 0.8% 근소한 표 차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엎치락뒤치락, 숨박히게 피말리는 초접전을 벌이자 환호와 탄식이 교차되다 25만 여표차로 당선됐다.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장외 0선’ 출신이 처음 대권을 거머쥐는 기록을 세웠다. 보수와 진보 진영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후 번갈아 정권을 잡았던 ‘10년 주기 정권교체설’ 유지도 깨어졌다. 대선과 관련, ‘경기도지사 무덤론’ 징크스가 이번도 유지됐고, ‘서울대 법대 필패론’은 깨어졌다.
▶172석의 극심한 여소야대 의회지형 속에서 ‘협치’와 ‘통합’을 국정운영의 중심에 놓아야 한다는 해석이다. 축제가 아닌 초반부터 차선은커녕 차악을 선택하는 대선이라는 말이 나왔지만 당선자는 분명히 새로운 시대정신을 보여주어야 한다. 구시대 기득권부터 철저히 부숴야 한다.
▶지난해 6월 29일 정권교체를 기치로 내걸고 정치참여를 공식화하며 대선에 도전을 선언한 지 불과 8개월 만이다. 민주당은 종이 한 장 차이라 책임론 내홍으로 격랑에 빠질 수 있다. 쇄신론이 본격화될 때 586물갈이론 등 세대교체론이 거세질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장외 0선’ 출신이 처음 대권을 거머쥐는 기록을 세웠다. 보수와 진보 진영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후 번갈아 정권을 잡았던 ‘10년 주기 정권교체설’ 유지도 깨어졌다. 대선과 관련, ‘경기도지사 무덤론’ 징크스가 이번도 유지됐고, ‘서울대 법대 필패론’은 깨어졌다.
▶172석의 극심한 여소야대 의회지형 속에서 ‘협치’와 ‘통합’을 국정운영의 중심에 놓아야 한다는 해석이다. 축제가 아닌 초반부터 차선은커녕 차악을 선택하는 대선이라는 말이 나왔지만 당선자는 분명히 새로운 시대정신을 보여주어야 한다. 구시대 기득권부터 철저히 부숴야 한다.
▶지난해 6월 29일 정권교체를 기치로 내걸고 정치참여를 공식화하며 대선에 도전을 선언한 지 불과 8개월 만이다. 민주당은 종이 한 장 차이라 책임론 내홍으로 격랑에 빠질 수 있다. 쇄신론이 본격화될 때 586물갈이론 등 세대교체론이 거세질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수기·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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