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70만명 대비 수돗물 안전망 구축
김해시 70만명 대비 수돗물 안전망 구축
  • 박준언
  • 승인 2022.03.14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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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관로 복선화사업 내달 완공
돌발사고때 안정적 물공급 가능
김해시가 먹는 물 안전망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도수관로 복선화사업’이 내달 준공된다. 이 사업은 김해시가 인구 70만 명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5년간 진행해온 사업이다.

김해시는 창암취수장에서 생림가압장까지 6.8㎞ 구간에 1650㎜ 강관 1열 추가 설치하는 도수관로 복선화사업을 내달 완료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총 예산 386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18년 착공했다. 현재 사용 중인 도수관로는 지난 2003년 설치된 것으로 1900㎜ 강관의 총연장 7.4㎞ 1열이다. 그러나 2011년 1월 한파로 이 도수관로가 파손돼 김해시 전역에 4일간 수돗물을 공급하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도수관로 추가 설치계획과 함께 2020년 4월 삼계정수장 배수지 용량을 4만2000t에서 6만5000t으로 증설했다. 또 같은 해 12월에는 하루 5만t 이상의 정수된 물을 명동권역과 삼계권역 상호간 공급할 수 있는 명동~삼계정수장간 네트워크사업도 완료했다.

지난해 7월에는 낙동강수계에 발생될 수 있는 미량유해물질(과불화화합물, 항생제, 의약물질 등)과 냄새 등을 제거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분말활성탄) 설치사업을 완료했다.

도수관로 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예기치 못한 사고에도 안정적인 물 공급이 가능하고, 도시 확장에 따른 수도 인프라 확대에도 유연성 있는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제종수 도수과장은 “시민 누구나 걱정 없이 신뢰하고 마시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시가 지난 2017년부터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추진 중인 ‘도수관로 복선화사업’이 내달 준공된다. 사진은 도수관로 공사 현장 모습. 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가 지난 2017년부터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추진 중인 ‘도수관로 복선화사업’이 내달 준공된다. 사진은 창암취수장 전경. 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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