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中企, 러시아 사태로 대금결제·물류애로 등 총 11건 애로사항 접수
경남中企, 러시아 사태로 대금결제·물류애로 등 총 11건 애로사항 접수
  • 이은수
  • 승인 2022.03.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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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중소기업의 피해분야별 맞춤지원·피해 접수센터 운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여파로 경남 지역은 8일 현재 6개업체로부터 대금결제 6건·물류애로 2건 등 분야별 총 11건 애로사항이 접수됐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수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경남지역 수출입 중소기업의 피해분야별 맞춤지원 및 현장밀착관리를 위해 경남중기청, 중기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 경남동부지부, 경남서부지부에서 피해접수센터를 마련해 피해사항을 접수 중이다.

경남중기청에서는 지난 3월 3일부터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대금결제, 물류애로 등의 피해가 발생했거나 피해우려가 있는 수출입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피해 접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남중기청 홈페이지(https://www.mss.go.kr/site/gyeongnam) 내 공지사항(3월8일 게재)을 확인하면 된다.

기업피해 유형별 접수 현황을 보면 대금결제 6건, 물류 2건, 계약보류 1건, 원자재 폭등 1건, 기타(보험거절, 투자 등) 1건 등이다. 피해분야별 맞춤지원 내용은 수출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2000억원)을 통한 융자 제공, 특례보증 신설·우대, 기존 융자·보증에 대한 만기연장 등 지원한다. 대상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수출비중 30% 이상인 1800여개사이며, 기업당 최대 10억원 한도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수출감소 기업 대상으로 대체 거래선(바이어) 발굴 및 알선을 지원하고, 수출 다변화를 위한 정책 패키지 지원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수출의 반송물류비, 지체료 등을 수출바우처 지원범위에 포함해 손해 보전한다. 원자재는 공급망 모니터링을 통해 부족 발생 시 범정부TF를 통해 공동대응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시 납품단가 조정제도를 활용 지원한다.
 
최열수 경남중기청장은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 등으로 인해 경남지역 중소기업이 이미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어려움이 더욱 커질 것이라 생각된다”며 “하루 빨리 기업들의 피해와 애로사항을 취합해 신속한 대응책 마련을 통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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