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에서 선회 “특례시 위상 달라져”
이창희 전 진주시장은 산청군수 도전
이창희 전 진주시장은 산청군수 도전
진주지역의 두 정치인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4선을 지낸 김재경 전 국회의원(국민의힘)은 창원시장에, 재선을 역임한 이창희 전 진주시장(국민의힘)은 산청군수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도지사 출마의사를 밝혔던 김재경 전 의원은 2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작년 8월 이후 경남지사를 목표로 매진해 왔다. 4~5명 경쟁자 중 한 명은 살겠지만 나머지는 퇴장을 해야 하는데, 저를 포함해 누구도 판을 주도하고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창원은 경남의 수도이고 특례시로 성장해 시장의 권한과 위상이 전과 달라졌다. 용인, 수원, 고양 등 다른 특례시는 그에 걸맞은 3~4선의 중진의원들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창원특례시도 시민이나 당원들에게 중진의원을 포함해 보다 다양한 시장 후보 선택지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그리되면 전·현직 국회의원 모두가 지사 후보로 몰리는 소모적 경쟁도 피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고심 끝에 당 원로 주변분들과 상의를 거쳐 제가 그 자리에 서기로 결심했다. 오는 24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공식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라며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새 시대에 새로운 전기를 맞은 창원특례시의 도약을 위해 정치 신인의 각오로 헌신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창희 전 진주시장도 최근 지인들에게 산청군수에 도전할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청은 이창희 전 시장의 고향이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자유한국당 진주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이창희 전 시장은 2020년에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진주을)에도 출마한 바 있다.
정희성기자
4선을 지낸 김재경 전 국회의원(국민의힘)은 창원시장에, 재선을 역임한 이창희 전 진주시장(국민의힘)은 산청군수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도지사 출마의사를 밝혔던 김재경 전 의원은 2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작년 8월 이후 경남지사를 목표로 매진해 왔다. 4~5명 경쟁자 중 한 명은 살겠지만 나머지는 퇴장을 해야 하는데, 저를 포함해 누구도 판을 주도하고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창원은 경남의 수도이고 특례시로 성장해 시장의 권한과 위상이 전과 달라졌다. 용인, 수원, 고양 등 다른 특례시는 그에 걸맞은 3~4선의 중진의원들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창원특례시도 시민이나 당원들에게 중진의원을 포함해 보다 다양한 시장 후보 선택지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그리되면 전·현직 국회의원 모두가 지사 후보로 몰리는 소모적 경쟁도 피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창희 전 진주시장도 최근 지인들에게 산청군수에 도전할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청은 이창희 전 시장의 고향이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자유한국당 진주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이창희 전 시장은 2020년에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진주을)에도 출마한 바 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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