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공공실버주택 ‘다시봄 실버주택’ 거주자인 이명선(여·75) 작가가 봄을 맞이해 수필집 ‘아버지의 달 집을 짓다’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예술인재단으로부터 지원받아 발간된 이명선 씨의 첫 수필집 ‘아버지의 달 집을 짓다’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확산의 사태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문학 활동을 이어온 어르신의 뜻이 담겼다. 기교를 부리지 않은 담백한 글로 소박한 이야기들을 꾸밈없이 기록하고 있는 이 수필집은 소박함이야말로 우리가 논하는 순수성이라는 예술의 근본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또한 나는 어디에서 와서 지금 여기에 있는가를 깨닫고 있는 그것이 집을 짓는 행위임을 알려주고 있다.
고성군 상리면이 고향인 이명선 작가는 ‘에세이 포레’에 등단해 활동 중으로, 2021년 실버주택에 입주해 작가의 혼을 불태우고 있다.
경남 도내에서 최초로 지어진 실버주택에 사는 것을 고맙고 행복하게 생각하는 이 작가는 고성의 아름답고 편안한 다시봄 실버주택에서 작가로써의 봄을 맞이하고 있다.
한편 다시봄 실버주택과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은 2022년 문해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일기, 시, 수필 등을 교육해 다시봄 갤러리에서 전시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이웅재기자
한국예술인재단으로부터 지원받아 발간된 이명선 씨의 첫 수필집 ‘아버지의 달 집을 짓다’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확산의 사태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문학 활동을 이어온 어르신의 뜻이 담겼다. 기교를 부리지 않은 담백한 글로 소박한 이야기들을 꾸밈없이 기록하고 있는 이 수필집은 소박함이야말로 우리가 논하는 순수성이라는 예술의 근본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또한 나는 어디에서 와서 지금 여기에 있는가를 깨닫고 있는 그것이 집을 짓는 행위임을 알려주고 있다.
고성군 상리면이 고향인 이명선 작가는 ‘에세이 포레’에 등단해 활동 중으로, 2021년 실버주택에 입주해 작가의 혼을 불태우고 있다.
한편 다시봄 실버주택과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은 2022년 문해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일기, 시, 수필 등을 교육해 다시봄 갤러리에서 전시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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