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확진 사망자 500명 육박
경남 코로나19 확진 사망자 500명 육박
  • 정희성
  • 승인 2022.03.22 1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30대 포함 41명 사망 추가 확인, 누적 494명
고령층·기저질환·미접종자, 위중증·사망자 증가
최근 백신 3차 접종률 답보…보건 당국 ‘우려’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어 방역 당국이 우려를 나타나고 있다.

22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1일 사이 20대와 30대 환자 각각 1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70대 이상 환자 39명 등 총 41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돼 누적 사망자에 추가됐다. 누적 사망자는 494명으로 누적 사망률은 0.08%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사망자 증가 추세는 무서울 정도다. 경남의 경우 지난 2020년 11월 21일에 첫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올해 2월까지 누적 사망자는 135명이었다. 하지만 올해 3월 들어 359명이 사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백신 접종률이 답보 상태를 보이는 상황에서 요양병원·요양원에서의 집단감염 사례와 60세 이상 고령층, 기저질환자, 미접종자 등 취약계층에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다수 병원,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격리자들이 접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방역패스 시행 중단된 백신 3차 접종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60%를 넘어선 후 24일 동안 60% 초반(62.7%)에 머물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36명이다.

한편 경남도는 21일 오후 4시 30분부터 22일 오후 4시 30분까지 도내에서 3만 28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창원 1만 176명, 진주 4246명, 김해 3831명, 양산 3400명, 거제 1903명, 통영 1215명, 사천 1279명, 밀양 825명, 함안 564명, 거창 540명, 창녕 375명, 고성·남해 각 317명, 합천 315명, 하동 288명, 남해 267명, 의령 255명, 함양 254명, 산청 195명이다. 도는 고성 3명, 통영·양산 각 2명, 의령 1명 등 8명은 중복 집계, 18명은 오신고 등으로 누적 확진자에서 제외한다고 전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60만 5882명(입원치료 1305명, 재택치료 19만 8091명, 퇴원 40만 5992명, 사망 494명)으로 늘었다.

도내 코로나19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2주 연속 2만명대를 기록했다. 도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지난 13일부터 19일(12주차)까지 총 확진자는 직전 주의 14만 705명보다 4만 4236명 증가한 18만4천94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확진자는 2만 6420명으로 전주의 2만 100명보다 6319명이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10대가 16.4%로 가장 많았다.

정희성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